단양서 구석기 '눈금 새긴 돌' 출토…동아시아 최초
2014.06.17 22:11
http://w3.sbs.co.kr/news/newsEndPage.do?news_id=N1002443662
이건 놀랍네요...
여차하면 다시한번 역사 교과서가 변할지도...
농경시작 신석기가 1만년전
그것보다 8천년 전 구석기 시대의 유적이라
어쩌면 구석기 문명의 이미지가 다시 그려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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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 문자의 발명을 증명할때
인도는 원래 문명 기원으로 인정하질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인더스강가에서 도장이 발견 되면서 그걸 문자로 인정하면서
4대 문명의 기원으로 불리기 시작했죠
이 유물이
구석기 말 수를 알았다 라는 표지로 인정되면....
이건 엄청난 일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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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06.18 07:06
맞습니다. 또한 숫자의 발견은 진법, 계량, 단위, 수학, 날짜, 천문, 건축, 화폐, 시장, 세금 등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엄청난 것입니다. 그런데 최대 18,000년으로 나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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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년 전에 구석기
그보다 8000년 전 이니
1만8천년 전이면 구석기 후반 이죠...
이건 어쩌면 엄청난 유물이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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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06.18 09:17
Mongster님이 틀렸다는 게 아니라 18,000년이라는 숫자가 놀랍다는 뜻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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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봤을 때 신기하다 정도의 느낌이었는데 생각보다 중요한 유물이로군요.
다뉴세문경도 국사책에서 익숙하게 보던 거지만 엄청난 기술이라고 들었습니다.
이땅의 조상들은 대단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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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06.18 11:03
세계사를 바꿀지도 모르겠어요.
눈금이 새겨진 돌 뿐만 아니라 이 곳의 유물의 분포가 2,500km2에 이른다고 하네요. 거기다가 몸돌, 격지, 망치 뿐만 아니라 주먹도끼, 찍개, 말개 등 석기 제작 도구까지 발견되었으니 석기를 전문적으로 제작했다는 뜻이 되기 때문에 이미 18,000년전 신분이 분화되었다는 것이고, 그러면 정치 세력이 있었다는 뜻이 됩니다.
환빠가 되어서는 안되겠지만 정말 경이로운 발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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쏭
06.18 18:13
서양은 동양의 이런 출토를 잘 인정을 안하죠.
연천의 찍게 도끼(유럽의 잘 깎여진 돌도끼)도 처음엔 인정안했습니다. 그쪽의 무른 암석이야 잘 부수면 정교하게 만들어지지만
연천의 석영 돌은 잘 부서지지 않아서 정교해질 수 없는걸 그냥 인정안했었고...
제천 점말 동굴에서 발견된 (라스코 벽화 보다 몇만년 전 이야기) 소뿔의 그림도.. 자연적으로 그려진 거라고 했죠.
그걸 인정하면 서양 보다 몇만년 전의 그림.. 즉 세계 최초의 그림이 되버리니까요 -_-;;
암튼 우리나라쪽은 잘 인정 안해주는걸로....
저걸로 뭘했을까 잠시 상상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