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겨울이 끝나가는군요.
2010.03.31 10:03
올핸 이상하게 겨울이 길었죠.
꽃샘추위도 다른 해보다 극성이었고...
오늘 출근길에 우연찮게 봄소식을 보았습니다. ^^
어느 집 담벼락에 벗꽃이 꽃망울을 맺어 필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기쁜 마음에 냉큼 사진을 찍었습니다만,
봄비가 오는 이른 아침이라 광량이 부족해서 그 느낌이 제대로 안사는군요.,. ㅜㅡ
...알았어요. 그래요, 찍사 실력이 별로에요. 치...ㅡㅡ
그나마 그 건너편 집 울타리에 핀 진달래는 그래도 좀 나아보여서 올립니다.
....흠, 봄소식을 만끽하기엔 턱없이 부족해보이는군요.
아이폰에 있던 배경 그림 하나 더 추가
오늘 아침에 광진구청 앞에 핀 개나리를 보며 봄이 확실히 왔음을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