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서 일하기 - 반 광고글
2014.07.04 14:21
대놓고 광고합니다 ㅋㅋㅋㅋ
전 말레이시아 hp에서 일하는데요... 실은 조그마하게 개인사업으로 리크루팅을 합니다. 이곳에서 한인 일본인들에게 글로벌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회사를 알아봐주는 일을 합니다. 말레이시아는 이상할만큼 글로벌 회사가 많은데요 그 이유는 Asia Pacific region을 control하는 APAC 사무실이 많아서 그래요. 그래서 IT helpdesk, Call Center/ CS center, Accounting Center등 이런 종류의 글로벌 기업들이 많이 들어와있습니다. hp의 가장 큰 규모의 IT helpdesk도 말레이시아에 있거든요.
솔직히 말해 고객에서 사람을 뽑는데 지워할 사람이 부족하네요 ㅠㅠ 그래서 하소연 겸.. 대놓고 광고 겸... 전 무슨일을 한다 겸... 사 겸사 글 써봅니다. 여기서 이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이러고 있네요 ㅠㅠ 혹시라도 싫어 하는 분 단 한분이라도 있다면 꼭 삭제 부탁드리며, 아니면 댓글 달아주세요 바로 내리겠습니다.
양심이 있어서 제 회사 이메일은 안 적습니다. 관심 있는 분만 족지나 댓글 주세요. 아참.... 높으신분들은 그냥 재미로 읽어주세요 본 position은 약 한화로 약 200만원정도의 포지션이기 때문에 높은 포지션은 아닙니다.
여기까지 대놓고 광고한 KJ였습니다.
코멘트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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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7.04 15:00
아~ 십년만 젊었어도... ㅠ,ㅠ -
KJKIM
07.04 15:38
이런 답글 상상도 못했는데 잼나네요 ㅋㅋㅋ 덕분에 많이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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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7.04 16:03
전 진지하게 궁서체로 댓글 달았습니다...ㅡㅡ;; -
KJKIM
07.04 16:16
전 장난이신줄 알았습니다. 불쾌했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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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7.04 16:57
아뇨,전혀 그런게 아닙니다. 정말로 제가 젊었다면 심각하게 고려했을거예요. -
다카오카
07.04 15:05
저도 몇년만 젊었어도.... -_ㅜ
말레이시아는 생활하기가 어떤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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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KIM
07.04 15:39
전 좋아요 ^^ 그래도 저녁 삶도 있고 애기랑 놀아도 주고... 하지만 외국 생활이란게 visa가 문제 생기기 시작하면 정말 괴롭거든요... 회사에 목 매달고 있는 이유가 이놈의 visa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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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7.04 16:03
전 퇴직 국어교사가 할 일이 있을까 하는 질문을 올리려다 말았는데...
이 질문 역시 상상도 못하셨겠죠?
(한 10년 후를 위한 준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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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KIM
07.04 16:24
해외에서 한국어 교육이란건 참 많이 신경 쓰이는 부분이죠 ^^ 저도 아이가 있다보니 저희 딸이 한국어를 제일 잘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한국어 학원이나 다른 교육을 받게 할 생각이긴한데.... 그게.. 대부분 선생님들이 젊은 여성분들이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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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7.04 16:35
그러면 더더욱 가려고 애써야 하겠는 걸요....
진지한 답변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중국쪽 학교와 그런 이야기가 좀 있던 적도 있었는데.... 애들이 반대해서.... 중국에는 안 간다나요...
요즘엔 50대는 어느 나라에서도 안 취급하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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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7.08 12:11
그게 몰라서 그렇지 중국도 대도시 (베이징, 상하이, 그외 인구 5백만 이상 대도시 모두. 굉장히 많죠)는 매우 살기 좋다고 합니다. 특히 인건비가 싸서 사람 부리는 것 생각하면 우리나라에선 상상할 수 없는 생활이 가능하다고 해요. 아 물론 우리나라 정도의 수입이 보장이 된다면요. 그래서 갈땐 다들 반대하지만, 다시 귀국하려고 하면 다시 다들 반대한다네요. 그렇지만, 공기오염 생각하면 베이징은 꽝..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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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7.04 17:43
전..현재 그만두신줄 알고..놀랬네요
10년 후에 좋은자리 생길겁니다. -
대머리아자씨
07.04 17:45
하하하, 걱정마셔요.
아직 현직 유지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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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신
07.04 16:15
저도 20년만 젊었어도.... -
졸린다옹
07.04 16:35
영어만 됐어도... -
맑은하늘
07.04 17:45
저두..한 15년만 젊었어두..도전해보는건데..
아쉽네요. K.L도 살기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한번밖에 못 가봤지만요.
호텔스닷컴 전화하니..말레이시아에서 전화 받으시더군요 -
Leshay
07.04 18:00
영어가 안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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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만 됐어도... ( II ) , 아~ 십년만 젊었어도... ㅠ,ㅠ.... ( I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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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10년만 젊었어도... ㅠㅠ;;;
아... 그런데 영어가 안되니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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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7.04 19:13
영어가 되면 나이가 많고
나이가 되면 영어가 안 되고....
슬픈 현실이네요. ㅠ.ㅜ
스포츠카의 비애와 같네요.
갖고 싶으면 돈이 없고
돈이 있으면 이미 늙어서 가질 수 없고....
인생을 모를 때는 막 살고
잘 좀 살아보려면 인생이 얼마 안 남고....
사랑을 할 때는 불같아서 허구헌날 싸우는데....
이제 좀 가라앉을 만하면 사랑을 하기 귀찮은....
아이러니
패러독스
인생은 아하~~~!!
네 박자, 트롯트 뽕짜짜작~!!!
그래도 힘들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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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
07.04 21:23
영어 ㅜㅜ -
KJKIM
07.05 01:14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ㅋ 전 댓글보며 잼나네요. 전 9년전 그냥 나왔다가 그냥 살고 있네요.. 갑자기 댓글 주신분들과 소주 한잔 나눅도 싶네요.. 그냥 기분이 -
대머리아자씨
07.05 09:15
기분을 8.1 with BlackCoffee로 upgrade하세요.
인증은 필요없습니다.
그냥 마시면 됩니다.
쓰다 싶으면 with Sugar Double로 변경하셔도 됩니다. ^^
서울은 햇살 따땃한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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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KIM
07.05 11:42
안그래도 커피를 마시며 트레이닝 받고 있습니다. 케퍽은 어딘지 모르게 따듯한 느낌이 들어서 자주오게 됩니다. 한번도 뵌적도 없고 그냥 글 몇자 적었던게 다인데 그런 느낌을 갖게 된다는게 너무 좋네요. 이제 블랙커피를 슈가를 넣어 업그레이드좀 해야겠네요. 이 트레이닝 듣고 있자니 스트레서 받아서 단게 땡기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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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7.05 16:55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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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
07.06 20:59
아.. 가고는 싶지만 능력이 안되니 ㅋㅋㅋ
추석연휴에 말레이시아는 갑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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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KIM
07.07 17:13
말레이시아 어디로 오세요? KL로 오면 추천이라도 ^^ KL로 오시면 밤에 맥주라도 한잔 하면 좋은데요 ^^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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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
07.14 08:36
KL 갑니다 ㅋㅋㅋ 맥주 맛잇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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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KIM
07.14 09:05
제 개인적으로 한국 맥주보다는 맛난 것 같습니다. Tiger Beer를 많이 들 먹습니다. 오면 뵈면 좋겠습니다 ^^ 뻘줌하겠지만.. ㅎㅎ 전 30대 중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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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
07.19 20:30
저도 삼십대 중반입니다 ㅎㅎ 자꾸 확인이 늦네요 KL어디로 가야할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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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KIM
07.20 19:38
쪽지 드릴게요 제 카톡 아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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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7.08 00:49
어 영어되는 말레이지아 현지 사람은 안되나요 ? 월 200만원이면 괜찮은듯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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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KIM
07.08 12:19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어 관련 helpdesk를 지원하는거에요. 고객센터 같은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꼭 한국분이셔야 해요 ^^ 영어실력도 많이 보진 않습니다. 음.. 조금더 설명하자면 한국에서 전화걸면 그 전화가 말레이시아로 연결되는거죠 ^^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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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7.08 14:21
혼자 가서 생활하면 월 주거비 등 생활비는 얼마나 될까요?? 급여의 반은 남을까요? -
KJKIM
07.08 14:29
정말.. 어려운 질문이셔요... 하기 나름이겠죠.. 저도 말레이시아에 처음 왔을때를 생각해보면... 전 집을 빌려서 방을 세를 줬어요. 그때 잔머리를 좀 굴려서 집 하나에 rm1050을 주고 빌리고 큰방은 제가 쓰고 중간방은 rm450에 작은 방은 rm350에 세를 놓았죠. 에어콘이 없던 집이라 전기세 물세 모두 제가 냈고요. 그리고 주차장을 rm100에 세를 놨죠. 그럼 전 거의 꽁짜로 사는 원리가 되요.. 문론 집에 필요한 가전제품은 제가 모두 구매 했습니다. 그래서 다 해서 한 rm350정도 내고 살았죠. 차도 없이 회사 근처에 살면서 나갈일 있으면 택시 탔습니다. 택시비가 그리 비싸지 않아 탈만 하거든요. 근데 나이들고 언제가 부터 혼자 살고 싶어 혼자 살기 시작했죠. rm1200짜리 집에 차 끌고 술마시고.. 그러니 남는게 별로 없더라고요 ㅋㅋ 그니까... 결국 하기 나름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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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7.08 15:05
당연 하기 나름이겠습니다만 사치나 낭비 안하고 산다는 가정입니다.^^ 말레이시아 오늘 환율을 보니 1링깃에 320원 정도네요. 그렇담 약 한 달에 40만원 정도가 우리나라로 치면 냉난방과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설비가 갖추어진 원룸 정도인가요? 처음에는 주거비와 식대가 비중이 가장 클터이니 진심 궁금해서 여쭙니다. -
KJKIM
07.08 16:49
이도 또한 많이 달라요. 저는 거의 시장가서 장을 봅니다. 와이프랑 시장가서 돼지고기 삼겹살 1kg를 사는데 rm16정도 입니다. 허나 이를 하이퍼마켓(이마트라 해둘게요)에서 구매하거나 한국 슈퍼에 가서 구매 한다면 약 rm30이상 할것입니다. 여기 음식에 여기것을 쓸 수 있다면 생활비는 생각보다 적게 듭니다. 예를들어 안락미가 냄세가 남다.. 난 한국쌀을 먹겠다... 이런거면 답이 안나오죠. 그런점이 매우 다르세요. 저희 시장가서 두손이 무거워 더이상 못들정도 사도 rm100~rm200사이입니다. 심지어 소고기 안심필렛 1kg가 제가 사는곳은 rm35입니다. 하지만 하이퍼 마켓은 rm60이상이죠... 필렛도 아닌 그냥 소고기가 ㅋ 거주비는 전 좀 싼데 지네고 있습니다. 만약 외국인 거주 지역에 머문다면 못해도 rm2500은 줘야 방 3개짜리 집을 구할 것입니다. 이곳은 소이말해 좋은 동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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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7.08 12:21
그런데 그 수입으로 우리나라에서 말레이지아로 이주하는 것도 가능한가요 ? 만약 그러면 생각해 볼 사람들이 좀 생길 수도 있을텐데요. 예를 들어 4인 가족이고 애들 둘이 중고등학교 다닌다.. 정도. 말레이지아 물가 수준을 몰라서요. 무진장 싸다고 듣기는 했지만, 교육비 주거비 이런거 생각하면 다른 얘기가 될 수도 있잖아요. 차는 매우 비싸다고 들었습니다만 대중교통이 편리하다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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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KIM
07.08 14:07
아무래도 가족이 있으면 어렵습니다. 우선 애들 학교가 가장 큰 문제지요. 애들을 현지 학교에 보내면 언어때문에 진학이 어려울거에요. 차는 비싸지만 그래도 은행에서 loan을 쓸수 있어서 괜찮은 편입니다. 차값이 한국 두배인건 사실이에요.
뭐니 뭐니 해도 학비가 가장 큰 문제죠... 인터네셔날 학교를 보낸다면 학비가 답이 안나옵니다 ^^;; 제 딸은 중국어 시켜서 중국 학교 보내야하는데... 에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