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는 살짝 충격이네요
2014.07.30 23:00
주위 여론상 새누리가 유리할 것은 예상했으나 순천 새누리 당선과 손학규씨가 낙마한것은 놀랐습니다.그에 이어 새누리 임태희씨도 낙마한것 같더군요. 지역감정(이라기도 애매하지만)이 점차 옅어지는것은 바람직해 보입니다만 여러모로 야당인 새민련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여당의 독주가 예상되는 만큼 반가운일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새민련이 민심을 잃었다는 반증이기도 하군요. 개인적으로 새민련이 야당의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하고 새월호 참사에 너무 매달린것이 패인이라 생각합니다. 당선된 후보들을 축하하며 지역발전를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네요.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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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
07.30 23:52
글쎄요 언론보다는 이것이 현실이라 생각합니다. 대권이나 총선이라면야 언론의 영향도 상당히 컸겠지만 이정도 규모의 재보궐은 그리 큰 작용은 힘들었다 생각하고 가장 중요한건 김-안 지도부 결속 부족 무리한 권은희의원 공천 막판의 계획없던 단일화 또 위에 적었다시피 무기력한 야당의 모습과 세월호를 정치적으로만 이용하는 모습등이 민심를 깍아먹은 요인이라 생각합니다. 차라리 문창X등 새누리가 한창 X쌀때 계속 분위기를 잡었어야 하는건데 그걸 놓쳤죠. 즉 야권 전략의 실패라고봅니다. -
나경원이 1.2% 로 이겼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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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
07.30 23:53
나경원후보가 이긴것도 쇼킹합니다. 요즘 정치 주류라곤해도 노회찬후보 내공은 작지 않았는데 말이죠ㄷㄷ -
직전까지 10% 이상 차이가 있었는데 많이 따라잡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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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
07.31 00:25
역전을 예상했는데 말이죠. 요즘 동작구가 야권 우세지역이었는데 손학규 임태희 후보와 마찬가지로 내공 많은 후보들이 전부 낙마한걸 보니 의외란 생각을 버릴 수가 없네요ㅠ -
이지성
07.31 12:33
무효표가 승패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아쉽네요. 야권 후보 단일화가 조기에 이루어졌으면 이길 수도 있는 선거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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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7.31 11:35
투표율이 너무 낮았네요.
선관위에서는 또 무슨 꿍꿍이인지 연령대별 투표율을 공개하지는 않네요.
대충 시나리오는,
하루가 널널한 노인 부대가 대거 투표하고나서, 퇴근후 넥타이 부대가 투표했지만 밀린거죠.
노인 부대에게 투표하지 말랄수도 없는 데, 이 투표율은 젊은 세대 스스로의 목줄을 죈거네요.
영업이익 보니까 성장동력을 잃은 삼성도 이제 망해가는데(원래 별로 관심없음 ^^), 대한민국도 끝나가는군요.
대한민국 젊은 이들에게 미안하고...뭐 어쩌겠습니까...고생하세요.
이번 선거는 야권의 무기력한 모습도 있긴 합니다만
mb 때부터 자행된 언론장악, 야권무시, 거짓말 공약 남발 등으로 새누리가 득표하는 게 크죠.
답답한 건, 거짓말을 해도 해도 그걸 믿어준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