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yo라는 회사를 보면 과거 Ramos와 마찬가지로

삼성의 MP3를 생산하는 공장중에 하나였고

Hipstreet라는 LCD 저가 이북리더를 북미쪽에 수출하는 회사이긴 했고

중국에서 드물게 Ramos와 마찬가지로 삼성의 Exynos 4412기반의 타블렛을

재작년에 출시한적도 있습니다.

즉 지금까지 생산이력만 본다면야 나쁜회사는 아니긴 하지만

작년초부터 중국내 타블렛 시장 점유율이 상당히 떨어진 회사입니다.

이유는 조립 및 마감문제가 나왔고

(아답터의 내구성 역시 좋은편도 아니었고)

결정적으로 펌웨어 지원이 지속적이지를 못해서

구매하신 분들에게 치명타를 시원하게 날려주었던

회사였습니다.

이에 따라서 799위안에 32GB 및 2GB낸드라는 조건 및 다양한 색상을 가졌음에도

차라리 동일 가격의 Pipo나 Cube의 윈도우 타블렛으로 가자라는 생각이었고

실제로도 이번에 입수한 iWork8자체의 마감도 상당부분 중국치고는 나쁜편이 아니었습니다.

자 다시 돌아와서 배송비까지 포함한 110달러의 Voyo 윈타블렛에 대한 프로모션이 나왔을때

개인적은 생각은 아 이번달부터 동일한 스펙 라인업에 있는 물건들의 가격들이

다 떨어지겠구나라는 생각을 해서

손을 놓고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가격 데이터의 추이가 본다면 3735F버전의 엔지니어 샘플이 양산에

들어가고 있는 이상

3740D가 탑재된 모델들은 699위안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서

말이죠.

어찌보면 앞으로 2-3주만 기다리면 아쉽긴 하지만 배송비를

빼고 699위안아래로 떨어질 테니 그때가서 골라도 나쁘지 않을선택인데

과거 이력이 좋지 못했던 기기를 미끼형식으로 사는거 자체가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되었습니다.

사실 이걸로 가장 큰 이익을 얻은건 110달러에 물건을 산 유저들이 아니라

해당사이트가 아닐까 싶네요.

일단 결제 취소되었더라도 계속 기웃거릴 한국 소비자들에게

좋은 느낌은 주었으니까요.

사실 그런 느낌이 들었던게 바꾼 가격자체가 타사이트랑 비교해봐도

적절한 가격자체가 아니었으니

다른 동급기기들의 가격이 좀더 떨어지는 시기에 맞춰

다시 120-130달러의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