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교육에 와있습니다.
2014.08.02 13:25
이제 적지 않은 나이이고 마지막으로 좀 배워볼까 해서, 빅데이터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피상적으로 알았던 것들을 강의로 듣고 있고 내용이 좋아서 만족중입니다. 오늘 듣는 과목들은 텍스트 마이닝과 시각화인데, 둘 다 모두 업무에 적용해 보려고 했던 것들이라서 집중하고 있습니다. 밖에 찌는 듯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곳은 아주 시원하네요. 집에 에어콘이 없어서 아내는 아이들과 함게 과학관에 갔구요.
이 분야의 진정한 발전은 이론이나 알고리즘이라기 보다는, 하드웨어의 엄청난 발전이라고 하더군요. 예전에는 메모리나 가격으로 인해서 구현하지 못하던 것을 이제는 가능하니까 말이죠. 지금 하는 텍스트 마이닝의 경우, 권장 메모리가 8gb이라고 합니다. 지금 집에서 사용하는 데탑이 윈도8gb, 우분투 4gb이니까 간신히 성능은 나올듯 합니다.
회사에서 일이 정말 많고, 대부분 PM들과 상의해서 분석 결과를 만들고 보고하는 것까지 같이 하니 늘 시간이 쪼달립니다. 사람들도 많이 지치고 위에서는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서 '괴롭히면' 나온다는 것을 알고 압박을 가합니다. 그래도, 영업 담당자들이 당하는 것보다는 2% 부족하니 참을만 합니다. 요즘 같은 날에는 뭔가 새로운 것이 반짝 하고 나오지 않으면 흥미를 잃을듯 합니다.
주말에 토요일을 반납하고 오는 것이니만큼 많이 배워야겠습니다. KPUG 회원 여러분들 더위에 건강 잘 챙기세요. ^^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