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사용량 측정기로 측정하고 있습니다.
2014.08.05 19:55
평소에도 집안에서 1000 W 나 소모되고 있는데 대체 어디서 누수가 발생하고 있는지 측정하려고 샀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완성도가 높고 가독성도 좋네요.
외관만 보고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쓸모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걸로 새로 산 인버터형 LG 에어컨의 전력소모량을 측정해보니 불과 410~420 W 밖에 안나옵니다.
뭐 이것도 1달 내내 사용하면 300kW 먹어서 26만원을 내게 되지만요.
참고로 거실의 대형 에어컨은 대형 외부 실외기 중 소형을 가동시 800W, 대형까지 가동시 1600W 먹더군요 ㄷㄷ
부엌의 정수기는 350W (!!) 먹고요..
거실의 케이블TV 단말기는 대기전력으로 14W 먹습니다. -_-
거실 에어컨은 대기전력 20W (!!!)먹고요.
당분간 집안을 샅샅이 뒤져서 전기사용량이 300 kW 이하로 안 내려가는 근본 원인을 전부 밝혀내야 겠습니다 ㅎㅎ
일단 거실에어컨과 부엌 정수기의 전원코드는 빼두었습니다.
TV 볼 때만 켜라고 단말기 및 TV 만 모아서 멀티탭 하나로 선정리 했고요. (전원 한큐에 바로 다 끌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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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오픈마켓에서 팔고 있는 그 싸구려틱한 파란색 측정기 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사보니 아주 단단하고 만듦새가 참 좋습니다.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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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첨부해주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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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디스플레이 입니다.
지금 400~440W 로 돌아가고 있는 LG에어컨(22평형, 최신모델) 이고요.
그리고 EEE 는 전압입니다. 1.936 은 A 이고요. (mA 도 표기 됩니다)
사용시간 및 전력 누계 측정은 분단위로 140분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두번째 화면이고요. 현재까지 누계 사용량이 0.250 kW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추이로 한달 30일 24시간 썼을 때 예상 사용량은 107.7 kW 입니다.
아래 사용요금은 한시간당 사용요금 (201원/시간) 이고요.
여기에 전기세 누진제 적용하면 에어컨에만 한달 8.7 만원 나간다고 결론(?)이 나옵니다.
물론 누진세 구간은 가운데 버튼을 누르면 선택 가능하고요.
대단한 기능은 아닙니다만, 넓은 액정으로 시원하게 단 두 페이지로 전부 보여주고,
게다가 만듦새도 상당히 탄탄한게 맘에 듭니다.
마지막으로, 가격도 시중에선 가장 저렴한 편이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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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8.05 22:15
어쩌다 이런 시절까지 오게 되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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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kdh
08.06 07:55
티비 셋톱박스라는게 웃긴게 대기전력이 14와트면 구동전력이 약 15와트 정도 더라구요... 뭐 거의 안꺼진다고 봐야. -
유무선 공유기도 20W 정도 소모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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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8.06 10:29
오픈마켓 찾아보고 급 뽐뿌가 걸려 고민 중 입니다. 3만원도 안되는 가격인데 상당히 물건이군요. -
파워매니저로 다 측정하고 그랬는데,
막상 생각보다 대기전력이나 전력소모 별로 못줄였어요 ㅎ
필테때문에 한참사용하다가
요즘은 귀찮아서..-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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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평소에 궁금했는데. 덕분에 하나 질렀습니다.
그런데 전기요금 산정 기준이 분명 있을텐데, 평소에 그닥 궁금해 하지도 않고 넘어갔었네요. 덕분에 새로운 정보 알게되었습니다.
꼭 올려주시면 좋겠어요
저도 전기 절약을 해야해서......참고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