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 주차한 차를 누가 박고 도망 갔네요.
2014.08.22 15:25
어떤 놈이 차를 저 지경으로 만들어 놨습니다.
그냥 좀 어이가 없더군요. 하필이면 배터리 상태가 안 좋아서 블랙박스를 꺼 두었는데
저런 일이 발생 했네요. 수요일 아침에 출근해서 주차 해 놓고, 그날 술 약속이 있어
차를 두고 퇴근 했는데, 다음날 퇴근할려고 보니 저 지경.. 주위에 주차된 차도 다 없어지고
주변 탐문해 봐도 CCTV는 다른 방향만 촬영되고.. 금전적 피해는 얼마 안되겠지만
기분이 상당히 나쁘네요.
사고 흔적을 봐서는 차량 사고로 저렇게 된 것 같지 않다고 합니다. 교통사고조사계
직원분이 와서 사고 흔적 보더니 자기도 이제까지 여러 사과 봤지만 차량이 그런 것
같지 않고 지게차 같은 것으로 물건 옮기다가 찍은 것 같다고 의심하더군요.
주위에 몇몇 의심이 가는 곳이 있긴 하는데.. 경찰분이 알아서 조사 해 보겠다고 하네요.
세상이 참 거시기 합니다.
코멘트 15
-
김강욱
08.22 15:51
-
Leshay
08.22 16:04
흐미...기분 완전 상하셨겠네요 ㅠ.ㅠ
-
오히려 지게차면 탐색 범위가 좁혀지지 않을까요? 아마 경찰분께서는 그 골목을 지나가는 다른 CCTV를 다 확인하시고 지게차가 있었는지 보실 것 같은데요. (저 혼자 소설을 씁니다.) 부디 범인을 잡으시길 바랍니다.
-
종다리
08.22 17:17
확실히 차가 찍은거 같진 않네요... 지게 차같은게 랑데뷰 시도를... 한거같은 느낌이 드네요
-
아이쿠
08.22 18:39
저정도면 몰랐을리 없는데 참 양심 없네요.. -
유태신
08.22 20:06
저런....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
박영민
08.22 20:34
저 부위가 어떻게 ...
꼭 잡으시기를!!!
-
hyperaesthetic
08.22 20:53
워. 상태가 심한데요?
잘 해거ㅓㄹ돼길 바랍니다. -
제 차랑 똑같은 로체 첫모델이네요. 마음 아파요.
-
왕초보
08.23 00:59
제가 봐도 지게차인듯. 이상한거 싣고 가던 트럭일 수도 있기는 해요. 저도 밤사이 주차해둔 차를 박고 도망간 사건때문에 가슴아픈 적이 있었는데 그 사고 이후 십여년 그 차 그냥 타고 다니네요. (물론 고쳐서.. 어디 다쳤는지는 저한테만 보이는듯)
돈백은 쉽게 깨질텐데요.. 꼭 잡으시길.
-
다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저도 처음에 딱 보는 순간... 못 잡을 것 같다는 예감..
앞으로 2일 이상 장기 주차 할때는 꼭 CCTV 근처에 주차를 해 둬야 겠습니다.
매장 상가 주차장은 관리가 되는데 오픈 시간이 사무실 출근 시간과 맞지 않아
항상 공영주차장을 이용했는데 따로 관리가 안 되는 주차장입니다.
견적은 995,000원 나오는군요. 백만원... 쩝.. 자차 들어 있어서 자차로 처리 합니다.
지난달 생각지도 않았던 돈들이 쑥쑥 들어온다고 열심히 질렀더니.. 생각지도 않게
돈이 훅~ 나가네요.
요즘 차에 뽐뿌 받아 이차 저차 구경만 하고 있었는데, 타고 다니던 차가 제 마음을
알았던 것인지.. 이렇게 말썽을 부리는군요. ㅠㅠ 사고나자 마자 새차 바로 알아봤다는..
바꾸고 싶은 차량 가격에 놀라 바로 마음을 접었지만.. 한쪽 마음으로는 타던 차를 중고차로
팔고.. 이 돈을 저렇게 해서 어떻게 굴리면...ㅡㅡ;;
지름신아 훠이~ 물러가라..
-
인포넷
08.23 09:56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신거면 영업배상책입보험에 가입이 되어서 시설관리공단 담당자에게 애기하시면 보험처리가 가능할텐데요...
-
돈을 받지 않는 공영주차장 입니다. ㅠㅠ
-
낙랑
08.23 16:17
마음 고생 많으셨습니다... 사람들이 왜 저리 비양심적인지... ㅜ -
나름 지킬 것 지키고, 양심적으로 살려고 노력 했는데, 이런 일이 생기고 보니
저도 삐딱하게 살아볼까 싶네요. 저렇게 물피 뺑소니 해서 잡혀도 보험 처리만 해 주면
형사 처벌이 쉽게 안된다는 현실이 참 웃기더군요. 오늘도 그 자리 지나오면서
비양심적인 X 현수막 걸어서 잡아 버릴까 싶기도 한데, 오히려 귀찮은 일들이 더
많을 것 같아서 참습니다.
거 참...주변에 CCTV 는 없나요...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