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내부자 소행이라는 뜻 아닌가요?

내 컴이 지금 192.168.0.11 인데. 제 컴에 접속하는 분이 이 ip를 알아 보실리가 없잖아요.

즉 내 네트워크 안에 있는 분이 제 컴에 접속해야 192.168 ip를 알아 보시는데...

반대로 제가 그 컴에 접속하면 192.168.0.11 이라고 표시될테니..

같은 네트웍을 쓰는 사람이라는게 바로 드러나는거 아닌가요?

잡은 사람이 자기 집에 사는 사람이 아니었으니, 그 사람은 전세계의 모든 라우터를 다 뒤진거죠. 아~ 그 정성이 정말 갸륵해요..

^^

인터넷 IP (=공인 IP) 란게 무한정 한게 아니고, 유한합니다.

몇 몇 국가가 다 처묵 처묵(당연 미국이 최고 처묵...우리나라도 꽤...) 했지만, 아래 가보시면 전세계 인터넷 처묵 상황을 아실 수 있습니다.

http://dev.maxmind.com/geoip/legacy/geolite/

이러한 공인 IP 만 있으면 인터넷은 정말 말 그대로 전 세계가 엮여 있어서 내가 어디에 있어도 어느 국가든 갈 수 있지요.

근데 내부 IP(=사설 IP) 즉 보통 192.168...로 시작하는 IP 는 인터넷이 아니고, 회사내에서만 쓰거나 가정내에서만 쓰는 겁니다.

인트라넷 이라고도 하구요.

다른 회사와 연결되지도 않기 때문에, 만약 내가 회사에서 192.168.0.100 이라는 IP 를 쓴다면 다른 회사에도 192.168.0.100 을 쓰는 사람이 있습니다. 두 회사는 연결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충돌이 안나는 거구요.

문제는 외부IP 를 통해 들어와서 저 내부 IP를 찾는 방법이...아주 거의 매우 억수로 대끼리 힘들다는 겁니다.

못 찾을 수도 있구요. 그런 기계 있으면...은행은 걍 뚫어주면 갑부되겠네요. 그 기계만 팔아도 초 대박날지도.

(이것 때문에라도 과거 이명박 시절 농협이 뚫렸다는 말을 믿을수가 없는 겁니다. 원장은 정말 손 못댑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좀 이해가 되네요 ㅎㅎㅎ

간단히 대입해서 말씀드리면...

"이 사람좀 찾아주시죠.." 라고 그 사람 주소가 담긴 쪽지를 내밀었는데, 내용이 "309호" 인겁니다... 어디 309호?

쪽지가 아주 잠깐 오가는데, 자세히 보면 그렇게 써있어요. ㅎㅎ

혼자 사는 처자였으니... 범인은 사실 자기였습니다.!!! 두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