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외제차 시승했어요..
2014.09.02 14:36
저렴한 차로 대충 타려고했습니다.
그래서 전 엑센트 사자고 졸랐어요.
부인은 죽어도 엑센트는 싫다고합니다.
적어도 i30이상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BMW 엔트리 라인과 VW 골프 시승했어요.
후..-ㅂ -;;; 부인은 BMW 1시리즈가 정말 마음에 드나봅니다.
전 안그래도 과속도 안하고 신호 꼬박 꼬박 다 지키는데,
부인은 운전은 좀 과속을 즐기는 편입니다.
어릴적부터 친척오빠가 리터급 바이크 태워줘서 그런지
한 130-150은 그냥 밟는 것 같더군요 (지금 차가 모닝이라서 모닝으로 그리 밟으면 날아갈 것 같습니다.)
이왕이면 안전한차라는 생각은 드는데,
이번에 비엠에서 500만원이상 할인해주니..
아무래도 이쪽으로 기울 것 같습니다.
뭔가.. 어렵게 모은 돈을 쓴다는 것이
기분이 참 묘하네요 ㅠ
앗 Fizz님이 옛날 닉으로 가는 건가요 ?
저도 굳이 추천하자면 현대/토요타 입니다. 나름 비슷한 면이 많아요. 모델은 무조건 지금 제일 많이 팔리는 차에서 골라라.. 입니다. 그게 뭐가 달라도 다르고요.. 고치거나 팔때 유리합니다. 그럼 아마 소나타 정도 되지 않을까요. 무슨 최근 경향이 바뀌고 있으니.. 어쩌구.. 이런건 점 잘치는 사람이나 하는 것이고요. 내가 얼마나 버는데 사회적 지위와 체면이 있지 적어도 ** 정도는 되야.. 하신다면.. 아직 충분히 사회적 지위와 체면이 없으신 겁니다. 저런건 졸부들이나 하는 생각. 디젤이나 터보는 가능한한 피하세요.
아 생각해보니 이런건 출퇴근할때 쓰는 차 고르는 것이고 무슨 특정한 목적이나 필요가 있다면 (예: 휠체어 --> 소울 뭐 이런 식) 얘기가 좀 달라지겠죠.
혹시 국내 호텔 같은 곳에 자주 출입해야 하는 분이라면 (예: 출장이 잦다) 큰차 (최소 제네**)를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우리나라 호텔들 작은차 차별이 매우 심합니다. 완전 식민지 노예 근성이죠. 색깔은 당연 검은색. (그외에는 검은색 절대 반대. 흰색이 제일 좋아요)
혹시 외제차를 타실분..:
미제차 -- 큰 고장 잦고 엔진보다 브레이크가 약합니다.
독일차 -- 잔 고장 잦고 타다보면 내가 이거 왜 샀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예외: 포르쉐 -- 고장이 덜 잦은게 아니라.. 밟으면.. 그래 이맛에 타지 하게 됩니다)
이태리차 -- 페인트가 잘 벗겨집니다. 다른건 얘기할 필요도 없.. 이태리는 날씨가 좋아서 그렇대나.. ( ..)
일본차 -- 나름 내구성은 좋은데.. 재미가 없습니다. (예외: 수바루 -- 내구성이 나쁜게 아니고 재밌습니다)
기타 여러나라 차 -- 절대 사지 마세요.
이게 옛날엔 좋았는데 요즘 품질이 나빠졌다기 보다는 현기차 품질이 나아져서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이 달라져서 그렇습니다. (독일차 경우엔 최근 20년 사이에 품질이 많이 나빠진 탓도 있습니다. 통일이 그 원인의 하나라고 알려져 있지만 독일의 공업 문화 자체가 첨단 기술을 선도할 수 없는 탓도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