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물량의 한쪽 편중
2014.09.03 06:28
Cj와 대한통운이 합병된 후로 큰 물건을 제외하고
대부분 cj대한통운으로 배송되는듯하네요
좀 우려스럽네요
한쪽으로 편중되면서 다른 영세? 택배사는 더 힘들어지고 큰업체에서 받지 않는 큰물건을 적은비용에 받아야하고
힘드니 배송직원자주바뀌고 직원이 바뀌다보니
품질 더 떨어지고
어제는 밤 11시30분에 택배라고 벨을 누르더군요
Cj택배 물량이 많긴 많은듯 야밤에 벨을 누르는것 보니
아무리 그래도 11시30분은 심하네요
코멘트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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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9.03 07:45
저 역시 잠시 택배일에 종사하였습니다만... 이번 주가 cj 뿐만 아니라 전체 택배물량이 제일 많을때입니다. 더구나 화요일,수요일은 평상시에도 다른 요일보다 택배물량이 거의 배가 되는 날이기도 하구요. 택배기사들의 일과는 보통 아침 6~ 7시 부터 화물 분류 및 탑재가 시작되고 요즘 같은 명절시기에는 대부분 밤 11시를 넘겨야 겨우 배송을 마칠 수 있지요. 더구나 명절 배송상품의 다수는 냉동,냉장,신선식품이라 이들은 부패나 변질을 방지하기 위하여 반드시 당일 배송이 되어야합니다. 택배기사의 하루 배달 건수가 150개라면 명절 기간에는 250개 정도 됩니다. 이 물량이 어느 정도냐 하면 진짜로 식사할 시간이 없어 배달 운전 중에 편의점 김밥이나 빵을 겨우 먹으며 10시간 이상을 화물을 들고 뛰어 다녀야합니다. 이러다 보니 택배기사들의 동선에서 앞에 놓인 지역의 수취인들은 그나마 빨리 받을 수 있지만 나중 지역은 평소보다 더 늦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늦은 시간에 물건을 받는 사람도 짜증스럽겠지만 자정 가까운 시간까지 배달다니는 택배기사의 심정은 오죽하겠습니까. 저는 자정을 넘겨 배달한 경험도 있으니까요. 부디 지금 같은 시기에는 택배기사의 배송이 다소 불만족스럽더라도 그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와 시원한 물 한 잔이라도 대접하신다면 그들은 그나마 큰 힘을 얻고 일하실 수 있을 것 입니다. -
즐거운하루
09.03 08:32
네~ ^^
많이 힘드신건 알고 있어서 화내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11시너머 배송온건 처음이라서요
오던 기사님도 아니고 사모님? 이 나눠 배송하고 있는듯 보이더군요 -
푸른솔
09.03 08:56
이 시기에는 많은 택배기사들이 가족의 도움을 받습니다. 그야말로 전쟁이지요. -
몽배
09.03 08:58
명절 전... 택배폭주죠..
저는 그래서 아예 이기간엔 꼭 거래할거 아니면 되도록이면 택배거래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거래처에서 뭔가 보낸다는데 명절 지나고 받아도 된다 했는데 보냈다고..
저도 밤 11시경 벨을 누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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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
09.03 12:11
폭주란 말이 맞을듯
명절지나고 힘들어서 그만두는 기사님들도 많더군요 -
하뷔
09.03 12:47
저도 폭주 기간에는 주문을 자제하는 편이죠. 얼마나 힘들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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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건 택배사 사정이지 내 알바 아니고..그런 태도인것 같습니다.
저희가 택배 발송 많이 하다 보니.. 사정이야 어찌되었던 난 빨리 받고 싶다라는
고객이 대부분이더군요. 2500~3000원 택배 요금 내면서 3~6만원짜리 퀵서비스를
요구하는 진상도 가끔 있습니다.(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꼭 물건을 받아야겠다는..)
다른 영세(?) 회사들도 이용해 봤지만..택배 사고 터졌는데 배째라는식으로 나와서
그냥 CJ이용 합니다. 택배 물량 많으니 택배 회사 영업 들어오는데 그냥 큰 회사 이용합니다.
사고 처리 늦어도 일단 보험으로 처리는 해 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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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9.03 10:13
그런 진상 고객이 택배기사에게도 진상 짓 하기 마련입니다. 택배기사의 동선이나 사정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자신의 물건만 원하는 시간에 맞추도록 요구합니다.다만 그런 고객의 되도 않은 요청은 전혀 염두에 두지도 않습니다만... -
cj는 익일 배송 받았는데, 우체국은 3-4일 걸리네요
추석이니 그러려니 하고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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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
09.03 12:15
제 경우 오래두면 상하는 신선식품?은 우체국으로 보내는게 안심이라서 우체국이용합니다
일반택배의 경우 가끔 버뮤다삼각지대에 빠지는 경우가 있어서요^^ -
새벽 1시에 받아본 적도 있습니다.
다음날 오시지 그랬냐고 했더니, 어차피 다음날 물량도 있기 때문에 오늘 배달하지 않으면 밀려서 더 힘들어진다네요. -
즐거운하루
09.03 12:07
헉 1시^^ -
저는 올 추석 선물 주문 받은거 모두 우채국택배로 보냈습니다.
제주도는 우채국택배가저렴 해요 4000원정도 하는데
타사 택배들은 최저 6000원부터 8000원까지 받더라구요
물론 사이즈는 모두다 1kg미만 소형택배들 입니다 -
즐거운하루
09.03 12:12
제주도에 한번도 보내본적은 없는데 참고해야겠네요 -
택배 종사하시는 분들 명절에 고생많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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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9.03 19:35
그러니까, KPUGER 는 택배기사님 오시면 우유라도 한 잔~
그 양반들 진짜 고생이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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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군
09.03 21:08
제주도에서 물건보낼때 저의집은 로젠이나 옐로 이용해요
10kg이하 5천원에 보내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