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에서 3년정도있었어요~ 

(공익+알바)

1. 베지밀,(검은콩두유) 

최고에요. 그냥 먹을 수 있고 밥대신 잠시 먹고

뇌물용(?)으로도 쓰고 고스톱대 딜(?)용으로 쓰이고 

대부분 다 좋아하세요.

2. 초코파이 

치아가 있으신 분들에게는 괜찮은 간식이에요.

3. 카스타드

어르신들 최고의 간식... 

치아가 없으신분들이 많으니 간식으로 가장 많이 나가는과자에요.

4. 컵라면

대부분 요양원은 일일 3식만 줘요. 식요이 많은 분들은 컵라면 무지 좋아하시는데,

이게 구하기 쉽지 않죠... (요즘은 그래도 개인용돈으로 좀 뭘 살수 있기는합니다.)

5. 과일류 

생색내기 좋고 요양보호사들도 주고 본인도 드시고

나눠먹고 그러죠. (오래가지는 않습니다.)

6. 침대용 합판,

이름을 모르겠지만 침대에서 계시면 대부분 할머님 할아버지들은 허리아프다고하십니다.

이때 합판위에 말랑한재질(?)이 붙어있는 합판을 위에 올리고 이불로 덮어서 지내더군요.

그럼 방바닥과 비슷한 느낌이라서 어르신들이 많아 좋아하셨습니다.

7. 라디오. 

티비가 보통 한층에 2-3개밖에없어서 심심하신분들은 라디오가 참 좋은 기기에요.

간혹 아이패드도 가지고있는 분들도 봤지만, 라디오가 그래도 상당히 좋더군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진리의 현금 입니다. 가급적 빳빳한걸로..~

넵 감사합니다.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은근 라디오 원하시는 분이 꽤 있으시더군요.

경험에서 우러난 앙겔로스님의 답변이 정확하네요.

떡은 안됩니다. 보호자 안내문에도 떡은 가져오지 말라고 되어 있습니다.

먹을 것은 챙겨가도 환자 상태에 따라서 먹을 수 있는게 있고, 못 먹을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