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 엣지...삼성이 이번엔 꽤 히트칠 듯?
2014.09.04 21:04
개인적으로 스마트폰 디자인에서 괜찮은 아이디어들은 이미 다 구현됐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혁신이란 게 일어나려면 스마트 폰 이외의 다른 카테고리로 가야 되는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노트 엣지로 삼성이 꽤 히트칠 것 같네요. 최소한의 변화로 최대의 편리성을 얻어낸 디자인입니다. 나머지 내용은 링크된 씨넷 기사를 참조하시길... http://www.cnet.com/products/samsung-galaxy-note-edge/(영어 압박 있습니다. 불편하게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
코멘트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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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
09.0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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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09.04 22:24
뭐 오작동 방지 대책 정도는 해놨겠죠. 얼마나 잘 작동하느냐의 문제일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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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
09.05 06:25
일단 생각할 수 있는 건 오른쪽 베젤이 거의 없어졌다는 거겠죠. 통상 화면과 기기 가장자리 사이의 공간은 놀리거나 아니면 하드 버튼을 넣게 되는데, 버튼을 넣되 앱마다 다르게 띄울 수 있다는 게 포인트가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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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후^^
09.04 22:59
제 생각엔, 좀 비관적으로 보이더군요.
물론 언뜻 처음봤을때는 상당히 신기해보이긴 하는데, 좀더 생각해보면 구부러진 사이드화면이 있어서 확연하게 좋은게 대체 무엇인지 의문입니다. 제가 상상력이 부족해서 그런건지 딱히 사이드화면을 활용할 기발한 방법이 떠오르지가 않는군요.
알람, 앱서랍같은걸 넣을수 있는거 같은데, 그냥 평평한 화면 귀퉁이에 넣는거랑 구부린 화면에 넣는거랑 편의성에서 정말로 큰 차이가 나는것인지 의문입니다.
요컨대, 일반 소비자 입장에선 처음 볼땐 굉장히 신기한데, 막상 써보면 시큰둥해질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 예상으론 노트 엣지는 많이 팔리긴 힘들듯하고, 단, 디스플레이의 물리적 형태 자체에 변화를 줬다는 "기술적인 측면"에서만 의미가 있는 제품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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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
09.05 06:36
위 댓댓글에도 썼습니다만, 결국 기기의 면적을 최대한 이용하자는 거 아닐까요. 그냥 메인 화면의 한 귀퉁이를 떼서 그런 용도로 쓸 수도 있겠지만 화면 일부를 그런데 쓰기는 아깝겠죠. 반면 저런 식으로 디자인하면 어차피 버리는 베젤 공간을 터치 스크린으로 덮어서 여분의 버튼으로 쓸 수 있게 한다... 이게 포인트가 아닐까 합니다. 작은 잇점이지만 제조사마다 치열한 베젤 축소 싸움을 벌이는 걸 생각하면 무시할 수 없는 잇점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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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후^^
09.05 10:37
위 제품이 베젤 부분을 스크린으로 덮어, 낭비되는 베젤 영역을 없앤것은 사실이나, 일반소비자 입장에서는 그게 큰 의미로 다가오진 않을것 같습니다. 사실 고작 몇 mm밖에 안하는 베젤 영역을 없애는지 없애지 못하는지 여부와 사용 편의성 여부와는 별 관련이 없어보입니다. 단지 베젤을 없애면 디자인상으로 더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을뿐인데, 그런면에선 최근 샤프에서 출시한 제로 베젤 스마트폰이 더 나아보입니다.(즉 노트엣지의 사이드화면은 그냥 특이할뿐이지, 좌우 대칭성이 깨짐으로서 디자인상으로는 오히려 퇴보하는 느낌을 줌)
그리고 일반 평평한 화면 일부를 사이드영역으로 만드는것과 노트 엣지 처럼 구부린 별도의 사이드화면을 만드는것을 비교해보면 언듯 전자가 화면낭비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관점을 달리해보면 노트엣지의 구부린 화면을 피면 일반 화면의 영역이 늘어나는게 아닌가? 괜히 화면을 구부려서 일반 화면영역을 잡아먹는게 아닌가? 란 의문을 제기할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노트 엣지가 채용한 사이드 화면의 유일한 장점은 상시 알림이 가능하다는 점 같습니다. 문자나 각종 알림, 주식 시황같은걸 폰을 안켜도 띄어줄수 있겠네요. 그런데 이 장점이 그리 큰 장점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경우 그냥 폰을 켜서 보면 되거든요. 굳이 폰을 꺼놓고 핸드폰을 멀뚱히 쳐다보며, 각종 정보를 습득해야 하는 사용자는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그에 반해 단점으로는, 핸드폰의 측면 배젤이 없어져서 강도가 약해질것 같고, 삼성 입장에서는 특이한 모양의 액정을 채용하므로서 생산비도 증가될 거 같군요.
아무튼 요약하자면, 장점이 있긴 있는데, 단점들을 상쇄할 만큼 그 장점이 그리 커보이지도 않고 분명치도 않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노트엣지는 대표적인 "기술과시용" 제품인거 같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얇은 스마트폰(사실 너무 얇으면 그립감이 떨어지고 내구성도 떨어져서 더 안좋아지지요.) 처럼 실제 소비자에게 큰 의미없는 기능을 "봐라! 우린 이런 것도 할수 있다" 식으로 보여주려는 제품인걸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제 예상으로 노트 엣지가 베스트셀러가 되긴 힘들듯 하고(아마 삼성에서도 이 모델을 베스트셀러로 기대하진 않을듯 합니다.) 다만, 저런 제품을 발판으로 삼아 디스플레이가 아예 유연하게 휘든지 접든지하는 등과 같이 진짜로 소비자에게 유용한 제품을 만들수있는 기술적인 의미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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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9.05 05:58
저도 좀 비관적입니다. 애플빠 같은 삼성빠가 존재한다면 살 수는 있는 물건입니다만. 오히려 양면이 모두 스크린이라거나 하는게 더 쓸모 있을지도. 폰을 잡은 상태에서 손끝으로 뭔가 터치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는 합니다만.. 양쪽이 모두 화면이 아니라는 점 (왼손잡이는..), 깨질 구석이 더 늘었다는 점, 화면 깨졌을때 개인이 갈기 더 힘들듯 하다는 점 등.. 뭐 그리 혁신적이지 않은 기능에, 엄청난 돈을 쏟아부었고, 단점만 많이 양산한 듯한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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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
09.05 06:39
이게 성공한다면 당연히 양쪽으로 달린 버전도 나오겠죠. 그 경우 왼손잡이 문제는 해결될 거 같고요. 깨질 구석이 더 늘었다는 것 맞는 말씀이신데, 그것까지 고려해서 기기를 평가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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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9.05 08:52
음.. 스크린이 잘 깨지는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열심히 모시고 다니는 스타일이시라면 다른 얘기겠지만 전화기는 전화기일 뿐이니까요. 2년 쓰는 동안 서너번 떨어뜨릴 일은 생기고 그중 두세번은 살아남아야 하지 않을까요 ?
삼성전화기 (아 아이폰도 포함) 써보고 열어보면.. 아직도 기본에 충실하다기 보다는 기믹이란 생각입니다. 기본에 충실하려면 피처폰으로 가란 얘기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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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도가 문제지만 꽤 좋은 아이디어라고 보입니다.
측면창은 커버를 덮은 상태에서도 보이니 각종 알림창으로 쓸 수 있을 겁니다.
문자도착이라든지, 날씨라든지...
tv에도 아래창에 자막을 넣는 것처럼 활용도는 있으리라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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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
09.05 07:47
앗 드뎌 저와 같은 의견을 가진 분이 >.<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전문가들이 리뷰한 걸 보면 그걸론 부족하고 써드파티 앱 가운데 그 영역을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 나와야 히트칠 수 있을 거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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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9.05 08:49
지금 갤S4 커버에는 창이 있는데.. 커버를 닫으면 스크린이 즉시 꺼지면서 이 창에만 (안보이는 부분에 삼성이 무슨 짓을 하는지는 알수 없지만) 중요한 정보가 표시됩니다. 굳이 저렇게 스크린을 구부리지 않더라도 비슷한 효과는 얼마든지 얻을 수 있다는 점이죠. 저 창을 통해서 제한된 터치도 가능한듯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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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렇지요. 창이 있는 커버는 새로운 세계지요.
모서리 부분도 창 달린 커버 못지 않은 신세계일 겁니다.
창커버를 활용하는 건 커버가 닫혀있을 때만이지만
모서리는 웹서핑이나 카톡 등을 하고 있을 때도 활용이 되죠.
예를 들어 주식매매를 할 때 내가 원하는 종목과 값의 범위를 정해두고 현재시가를 모서리에 뿌리다가
원하는 범위에 들어왔을 때 리버스 디스플레이를 주면 모서리를 문질러 주식 프로그램으로 이동시킨다든지.
이북이나 잡지 사이트에서 전체 중 위치를 표시해준다든지, 두꺼운 책의 가장자리처럼.
또 듀얼 디스플레이가 유행처럼 장착되지만 실제 쓰는 사람은 보기 힘든데
최근 사용한 메뉴를 모서리에 기본으로 뿌려주도록 설정하면 창을 여러개 넘나들며 쓰는 것도 훨씬 쉬워질 겁니다.
모서리창은 기존 창을 분할하는 개년미 아니고 보조창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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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9.05 15:18
맞아요. 많은 앱들이 나오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지요. 지금 당장 보이지 않는 새로운 용도가 생길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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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hay
09.05 08:54
그냥 전 갤럭시 커브드 처럼 될 것 같네요.
원치 않는 터치를 할 가능성이 있을것 같고, 깨지기 쉬워 보이는 화면 등등
보기엔 신기해 보여서 만져 보고는 싶지만 갖고 싶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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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9.05 10:06
동영상을 봤는데 심지어 조작조차 제대로 되지 않던데요.. --;;
실제로 꽤 효용성이 있다 치더라도 지원 하는 어플이 과연 있을까요?
이전 삼성 제품에 들어간 지문 인식 조차도 아직 락 해제 밖에 쓸 곳이 없으니..
안드로이드를 삼성이 만들지 않는이상 큰의미가 있을지 모르겟네요 -
DoNotDisturb
09.05 11:34
평면 디스플레이 제품과 가격이 같으면 살겁니다. 돈 더 주고 살만할 정도로 편할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저는 계속 아이폰을 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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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신
09.05 12:42
음...제 생각으로는, 유용성이나 파손 위험성 같은 것이 중요하긴 합니다만... 기존의 어떤 제품과도 다른 모양새라는 점에서 인기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남자보다는 특히 여자들은 뭔가 다르고 특이하다는 점에서 점수를 줄 거고...
동영상에서 보듯이 옆 면의 출력 메뉴의 종류와 배경 색깔 등을 다르게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그걸로 차별화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기능보다는 모양에 즉 패션 아이템에 목숨거는 (이런 저런 까닭으로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한다는 점을 오히려 특별한 것으로 생각하는) 여성분들에게는 오히려 매력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겁니다.
신기하잖아요?!!! ^.^
뭐, 저도 기능이나 유용성 등에서 개인적으로 별로 입니다만...
시계,알람,앱드로워,자,사진액자...이런걸 실수로 눌리기 쉬운 사이드화면을 만들어 표시하는게 왜 필요한지 전혀 모르겠는데요.
이런 아이디어는 산디과신입생한테 많이 나오는 건데 진짜 상품으로 나왔다는게 놀랍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