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완전 기쁩니다. ^^
2010.04.01 12:08
안녕하세요. 냠냠입니다.
제가 좀 편협한 데가 있어서.. 특히 일 할 때에는 그렇습니다... ㅎ
이 번에 업계에서 유명하고 정말 잘 하는 엔지니어 형이 저하고 함께 일하고 싶다고
저희 회사에 지원했고... 그런데.... 역시나 잘 하는 분이라.... 이직의 의사가 노출되니..
경쟁사(큰 데..)에서도 손을 뻗쳤는데... (으.. 젠장) 우리 쪽으로 오기로 했습니다. ㅎㅎ
이제 남은 건 금액인데.. 돈 욕심이 없는 분이긴 한데..
곧 결혼을 하셔야 하는 지라 욕심 좀 부려보라 했습니다. ㅋㅋㅋ
이로써 한 숨 덜겠네요. 요 몇 달간은 정말 혼자 헥헥 하느라 힘들었는데..
이젠 좀 한 숨 돌릴 듯!
이제 애들 데리고 세미나도 좀 나가서 사례 발표도 좀 하고 그럴 수 있겠네요. ㅎㅎ
코멘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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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0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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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신
04.01 12:15
흠... 일단 축하를 드려야 하는 건가요? (! '')
오히려 너무 일 잘하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 주변 사람들이 본의아니게 피해(?)을 보기도 하지요. ㅋㅋ~
텨텨~~~~=3=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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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나이 생각하면 만만치 않게 잘 합니다만...
뭐... 이런 저런 개인적인 상황을 고려해서 일에 스로틀... QoS를 걸어야 해서 말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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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모모씨 데려온다니깐.. 그런 이야기는 하더군요.
그럼 그 분이 높기 때문에 해외세미나를 그 분이 가시는 건가요?
제가 답했습니다. 당연히 근속과 열심히 일하는 정도입니다. 우린 그런 것에 공정하잖아요?
대신 팀장은 치외법권이니 토 달지 마세요... ㅡ.ㅡ;;;
성격도 괜찮은 분입니다... 저보다야 훨 낫죠. ㅎㅎ 저는 이제 제가 하고 싶은 일만 골라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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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는 정확히 네 가지 유형의 직원이 있다.첫번째는 게으르고 멍청한 사람인데, 이들은 별 해를 끼치지 않으니 그냥 놔둬도 좋다.둘째로는 근면하면서 영리한 사람이다. 이들은 세세한 곳까지 신경을 쓰는 유능한 간부 직원이 될 수 있다.세번째는 근면하지만 멍청한 사람이다.이런 사람은 엉뚱한 일을 만들어내 다른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끼치므로 즉시 해고해야 한다.마지막으로는 영리하면서 게으른 사람인데, 이런 직원은 회사의 최고 위치에 아주 적합한 사람이다.- 폰 멘스타인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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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이 두번째 유형(근면하면서 영리한 사람)이었다고 하더군요.
이런 타입의 장점은 본인이 너무 열심히 해서 남을 무시하고 힘들게 한다는 점, 결과물이 본인의 역량을 넘어서지 못하는 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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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01 12:51
결과물이 본인의 역량을 넘어서지 못하는 점이라는 말 참 중요한 말인듯 합니다. 아무리 뛰어난 천재라고 하더라도 한 팀이 잘 어우러져서 열심히 하는 것을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뛰어난 지도자는 자기가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의 능력을 잘 파악하고 그 사람들이 함께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가꾸어주는 사람이라고 하죠. 이 일을 한사람이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라고 주장하는 책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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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04.02 10:25
마지막 유형이고 싶은 첫번째 유형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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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님 이야기는 본 적 있는데.. 고민되는 내용인데요.. ㅎㅎ
뭐 일단 저 나름대로의 규칙이 있긴 합니다만.. 저는 엔지니어를 볼 때 엔지니어 사안과 개인 사안을 분리해서..
할 수 있는 가.. 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가끔 자기가 하는 말이 틀려도 끝까지 밀어붙이는 쇠고집들이 있는데
엔지니어가 엔지니어링 사안에 대해서 그런 식으로 밀어붙이는 사람이 있으면 저는 그냥 같이 일 안 하는 걸 택합니다.
기술 수준이 높은 사람 중에 그런 케이스가 많은 데, 그 정도는 고를 입장이 되어서요. 다행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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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
04.01 14:05
좋은 사람이 근처에 오게 된다라...
가장 축하해 드릴 일이네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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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일을 떠나서 이런 사람이 곁에 있다는 건 참 좋은 일이지요.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잘하는 사람들 같이 일해보면 의외로 쉽지 않을때가 있더라구요. 단기간에 시너지를 얻기가. 혼자서는 일을 잘 하는데 말이죠.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