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바쁘니.. 서핑만 하는..
2014.09.16 11:25
ㅠㅜ
국내 굴지의 S모 여대 음대 작곡과 윤모 선생님과 홍모 선생님이 전횡을 일삼으셨다는데 기사가 나오자 마자 그 두분 선생님은 전횡 같은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고 학생들 착취한 것, 착복한 것, 등등은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시는데..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그냥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두분 선생님 함자는 쉽게 찾을 수 있네요. 작곡과에 선생님이 그리 많으신 것도 아니고, 친절하게도 기사엔 성별과 나이까지 나오니 (그게 없어도 성만으로도 전혀 헷갈리지 않아요). 이게 개인 정보 유출로 기자를 질타해야 하는 일인지..
이번 일엔 작곡과 재학생 백여명의 연대서명이 들어있다는 것으로 보아서는, 절대 사실로 보입니다. 같은 바닥에서 평생 먹고살아야 하는 상황을 생각하면, 진실 여부를 떠나 저 재학생 백여명은 괘씸죄 하나만으로도 평생 작곡 분야에서 밥벌어 먹고 사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만. 졸업생 30명도 연대 서명을 했다니.
안타까운 일은 참 많네요. 별넘이 다 설치는 걸 보니 역시 윗물은 맑은가보죠 ?
예체능계는.....
답이 없는 것 같아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