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및 구매후기


vx8 3g 간단한 사용기입니다.

2014.09.26 15:23

전인종 조회:5846

 며칠 전에 중고장터에 vx8 3g가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하나는 액정 파손, 하나는 벽돌(윈도우 올린 것).

 잠시 고민하다가 벽돌된 vx8 3g를 사기로 하고 파시는 분께 연락드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물건이 왔습니다. 벽돌이라고 하셔서 분해까지 감수하고 있었습니다. 어차피 두 번째 윈도우 태블릿이다보니 '아무렴 어때' 하는 마음도 있었구요.

 하지만 의외로 간단히 전원키(+ 볼륨키)로 해결했습니다. 

 그.. 있지 않습니까? 베뉴 쓰시는 분들은 아시겠습니다만. 종종 물리키 눌러서 켜는 경우가 왕왕 있지요.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정확히 모릅니다만 약 10~15초 정도 꾹 눌렀습니다. 그러더니 부팅이 되더라구요. 와우!

 우선은 클린 설치를 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윈도우 태블릿은 아직 자잘한 버그(?)가 많습니다. 갑자기 터치가 안 먹히지 않나, 액정은 꺼졌는데 전원은 들어와 있는 상태, 비행기모드 상태 와이파이 버그, 기타등등.

 역시 확실한 건 아닌데요. 윈도우8에서부터 시스템 종료가 일종의 최대절전모드로 변해서 그런 게 아닌가 싶군요. 종종 윈도우 업데이트에서 꼬이는 경우도 있다보니 주위의 평을 봐서 올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클린 설치가 되는 동안 기기를 살피기로 했습니다.

 마감이 꽤 괜찮습니다. 예쁘장합니다.

 아이폰 4나 아이폰 4s 비스무레하게 앞뒤로 유리가 처리되어 있습니다. 그런 거 치고는 가볍습니다. 베뉴보다도 가벼운 것 같습니다. 유리 때문인지 만질 때마다 단단한 느낌이 드는데 무게는 가벼우니 살짝 이상한 기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속이 텅 빈 깡통 같습니다.

 상단에는 마이크로 usb, 3.5파이 이어폰 슬롯이 있습니다. 마이크로 usb는 조금 깊숙하게 들어가 있어서 usb 케이블을 꽂으면 남는 부분 없이 쏙 들어갑니다. 하지만 살짝 걸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단은 스피커 구명이 두 개가 뚫려 있습니다. 그 양 옆 상하단에 금속테두리를 고정시키는  별나사가 박혀 있습니다.

 왼편에는 아무 것도 없구요. 오른 편에는 전원키, 볼륨키, 마이크로 sd, 유심 슬롯이 있습니다.

 전면부에는 마이크, 전면 카메라, 어떤 용도인지 잘 모르는 구멍 2개가 있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위치가 가운데라서 낯섭니다. 

 후면부에는 후면 카메라가 달려 있습니다. 금속테두리로 강조되어 있어서 카메라가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는데 그러지는 않습니다. 평평한 편이에요. 중간에 로고랑 아래에 인텔 로고가 있습니다.

 기기를 살피는 사이에 클린설치가 끝났습니다.

 음, 익숙하지 않은 중국어가 반깁니다. 초기 설정을 대강 넘기고 언어를 한국어로 잡았습니다. 도중에 표기 언어에서 계속 중국어인 까닭에 잠시 막혔는데요. 시간, 날짜를 재설정했더니 간신히 해결했습니다.

 가볍게 만져보니 빠릿빠릿합니다. 16기가에 1기가 메모리라서 살짝 걱정했는데 쓸만합니다. 충분히 사용할 만합니다. 별로였다면 전화가 가능한 안드로이드로 되돌릴까 했는데 이정도면 그냥 쓰는 편이 좋은 것 같습니다. 가볍게 쓰기 좋은 거 같습니다.

 비교할 만한 게 베뉴 뿐이고 새제품도 아닌데다가 잠시 만져보는 것에 불과하니 참고해주세요.

 와이파이는 베뉴보다 살짝 떨어지는 듯 보입니다. 배터리도 베뷰에 비해 그다지 오래가지는 않을 듯 합니다. 발열은 아무래도 유리 때문인지 조금 신경쓰입니다. 열배출이 잘 안 될 듯 보입니다. 그래도 발열은 베뉴랑 비슷합니다. 터치는 아주 살짝 어긋납니다. 이건 사람마다 버릇 문제 일 수 있으나 섣부르게 말하기 그렇습니다. 밝기는 최저 밝기는 꽤나 어둡게 설정가능한데 중간 밝기랑 최대 밝기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즉, 최소랑 중간 밝기 차이가 큽니다.

 

아무튼 이정도입니다. 만약에 아는 사람이 물어보면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간단한 용도에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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