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4월에 여인네를 조심하라..

2010.04.01 17:38

Amicus,A,A 조회:883

오랜만에 찾아뵙네요...

 

다(?)사(?)다(?)난(?) 을 그저 지켜보기만 하다가 간만에 조용한 틈을 타 튀어 나와 봤습니다...^^

 

(사실 kpug.kr 오픈하고 사흘만에 따라 왔는데 말이죠^^)

 

가끔 술한잔 하고 2차(?)로 목넘김하러 가는 조그만 Bar가 하나 있습니다. 그냥 왠지 그냥 귀가 하긴 안타깝고 안주시켜 먹기엔 배부르고

 

그렇다고 ..................... 이런 건 싫고 해서 그냥 술도 깨고 간만에 만담이나 나누려고 찾는 곳이죠.

 

 

아 제목이 너무 낚시같은데... 지난 설날 시골에 갔더니 아버지께서 신년 토정비결이라고 하시면서 컴퓨터로 주-------욱 뽑아서 주신 몇 쪽

 

의 페이퍼에 딱 눈에 띄는 대목이었습니다.  무슨 소리냐하면 사실 맥주 bar에 가면 주로 여자분 바텐더들이 계시잖아요. 뭐 이런 저런 소

 

소한 이야기 부터 무겁지 않은 농담들... 그냥 직장이나 집에서 하기 힘든 이야기들을 편하게 할 수 있기에..

 

그 곳 바에 총 다섯분의 바텐더 분이 계시고 캡틴을 제외한 4분 중에 가장 나이가 어린 바텐더가 이상하게 제가 갈 때마다 제 앞에 앉게

 

되더군요. 물론 왔다갔다 하긴 하지만..

 

처음엔 그냥 그냥 그랬는데 이상하게 요즘 제게 심각한 들이댐을 시작 하는 것 같아 조금은 부담스럽네요. 뭐 그분이 좋고 싫고가 아니라

 

혼자만이 느끼는 들이댐이라는 생각도 들고 그냥 매일 똑같은 손님들 중에서 좀 4차원 적인 사고를 가진 돌+아이 같은 손님이라 좀 독특

 

하게 느껴져 친하고 싶은 거 같기도 하고.. 중요한 건 그런 생각이 드는 순간  저 위에 4월에 여인네를 조심하라는 딱 그 문구가 맨먼저

 

생각나더라는 거죠..^^

 

사실 혼자서 술 마시러 가끔 바에 가거나 선술집, 포장마차에 잘 다니는 지라 어느 정도 분위기도 알고 생리도 안다고 생각하는데(주말

 

에 괜시리 문자오고 그럽니다 --;;  솔로당이라 설레일 때도 있지만 결국 빈 내 지갑보구서 오늘은 일찍 귀가해야지 하죠^^) 이상하게

 

이번엔 뭔가 좀 다른 것 같아서요.. 헌데 문제인 즉슨 그냥 친하게 지내는 손님도 괜찮긴 한데 이상하게 저는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지라

 

이거 사적으로 만나게 되면 부담스러워 질 것 같아서요. 아 정말 문제인 즉슨 그 바텐더 분이 저랑 먹은 밥공기 차이가 14,000그릇 이상

 

난다는 거죠.ㅎㅎㅎ

 

난감합니다. 그래도 가끔 목축이러 가고 싶은데 부담스러서... 다른 곳으로 적을 옮겨야 하는 건가요?? --;;;

 

 

ps. 근데 영화표 예약은 어케 하죠 ^^ (프리시간대 프리이용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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