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자게에 이런거 써도 될지 모르겠지만, 

눈팅만 하다가 기사를 보고 이것저것 생각나는게 있어 주저리 써봅니다.

 

저작권에 걸릴 것 같아 마지막 내용만 가져와봤습니다.

 

일본인 노벨상 수상, 부러워만 하는 한국이 모르는 것

http://barakel.tistory.com/37

 

'일본의 노벨상 수상만 부러워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그들의 저변 확대에 대해 부러워해야 합니다. 그러한 일본 조차도 과학자가 살기 힘든 곳이라고 해서 미국으로 떠나간 학자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과학자가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그리고 단지 노벨상만을 원하는 나라가 아니라 과학을 사랑하는 나라가 되기 위해서 아직도 우리는 해야할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역시나 오늘도 기대만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이 척박한 토양에서 승천하듯이 나올 거야라고 말입니다'

 

 

 

기사를 보고 이래저래 많은 생각이 들어서 정말로 긴 장문의 푸념글을 썼다가 지웠습니다.

 

지금 한국에는 내새울만큼 잘하는 산업이 한가지 있습니다.(제가 몸담고 있기도 합니다.)

10년전만해도 일본하고는 상대도 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추월해서 세계 1위가 된 회사가 있는 산업.

 

그런데 그 산업의 밑바탕에는 죄다 일본 제품이 있습니다.

현재 둘러보면 재료, 설비 모두 일본산.

절대적으로 말해서 한국 사람들 감정적으로 '일본 대지진나서 다 망했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분 있는데...

일본 망하면 한국도 망합니다. 최소한 한국이 지금 잘나가는 산업 자체가 망할겁니다.(이것만큼은 확실합니다.)

 

일본이 노벨상을 탄게 부럽습니다. 그것도 물리, 화학, 의학 같은 부분에서 탄게 정말로 부럽습니다.

진짜 '저놈들은 우리나라랑 뭐가 다르길래 저런가...' 싶기도 합니다.

얄미울 정도로 잘해서 더욱 궁금하고 부럽기도 합니다.

 

기사 안에 있는 것처럼 '지방대를 나와서 지방에서 하고싶은 연구를 했더니 노벨상을 주더라.'

한국에선 지방대를 나와서 지방에 있는 회사를 들어갈 수는 있으나, 하고 싶은 연구를 하게는 놔두지 않는 것 같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국까에 친일파처럼 되버리는 것 같아서 지우고 다시 썼는데, 그래도 왠지 친일파처럼 보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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