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런 것도 한 까닭이지요.

그밖에... 규모의 경제도 있고요, 미국은 북미지역 공장에서 만들죠.. 한국 생산물량이 그리고 가는 게 아니죠. 따라서 생산원가가 다르고, 그쪽 통신사 및 판매점과의 계약내용이 다릅니다.

우리나라야.. 연간 총 판매물량 아무리 많아야 2000만대가 불가능하지만, 미국은 5000만대 가능하고, 중국은 1억대도 가능하죠..

무엇보다도, 일단 경쟁제품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 독점적 지위에, 소비자들의 눈물겨운 충성심에,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심리 때문이죠. 주변에 모두 100만 짜리 신제품인데 나만 30만 짜리 알뜰 또는 구형 제품 살 간 큰(?)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ㅎㅎ

아마도 알고 계시겠지만 미국에서 파는 현대/기아차 중 한국보다 싼 모델은 그렌저(아제라), 제네시스 급 차 밖에 없습니다.

많이들 타는 엑센트, 엘란트라(아반떼), 소나타 라인업은 한국보다 비싸죠. 대신에 보증기간이 길고 품질이 한국보다 좋지요. 깡통차는 미국이 더 싸지만 미국 깡통차는 에어컨도 없는 깡통이라 1:1 비교대상은 아닙니다.

전자제품이든 자동차든 시장상황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고 보입니다.

가격이 시장 원리에 따라 결정되는데 미국 내수 시장이 워낙 크기 때문에 가능하기는 하겠습니다. 

S사 스마트TV 60인치 LED가 1000불 아래로 내려간지 제법 되었습니다. 고가군의 모델은 아닙니다만.. 될건 다되는.

차는 한대를 사도 독일차/한국차 할것 없이 미쿡이 훨씬 더 쌉니다. 아 물론 돈을 더주고 사겠다는 분이 계시다면 딜러가 말릴 리는 없지요. 미쿡서 더 비싸게 사실 수 있습니다.

지난주 물가 비싸다는 하와이 월마트에서 60인치가 정확히 800불인 걸 확인했네요.

그리고 시장 규모에 대한 경제론에 대한 주장에 동의합니다만 가격이 너무 차이나잖아요. 그리고 제조사와 우리 국가는 한국으로 같잖아요. 정도의 문제죠. 

미국은시장은 마케팅용이라는거군요.

원가만 나와도 이익이라는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