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카페 차려 놓고 보니... 다들 팍팍한 삶의 은퇴후 여유있는 바리스타 에 로망이 있으시다면 말리고 싶네요..

한달 정도는 진상을 많이 찾아 보기 힘들었는데 이제 진상분들도 슬슬 자주 출모를 합니다.

그래도 이제 슬슬 오픈 한지 좀 되니 손님도 늘고.. 함께 진상도 느네요..


최근에 닥친 진상은...


요즘 흡연인 카페가 어디 있다고.. 금연 적어놨는데 매장안에서 술먹고 담배를 떡! (심지어 원목 바닥인데..)

카페에 애기 대리고 오는건 좋은데 음료 두번이나 쏟아도 이거 치워주세요 라고 당당히 명령을 하는 아주머니랑..

똥기저귀 몰래 버리는 분들 있는건 양반이더군요..


그중에서 제일 당황 스러운건.. 메뉴를 터치 모니터로 야심차게 만들어 뒀는데...


메뉴를 손가락으로 안 터치하고 열쇠로 화면을 다 긁어 놨군요! orz...

액정 보호지 했는대도 화면까지 닿은 곳이 있을정도니.. 않했으면 어쩔...


액정에 열쇠를 대지 마세요 라고 적어 놔야 하는건지... 제 상삭은 상식이 아닌경우가 너무 많아서 당황입니다...

그러고 보면 아파트 엘리 베이터에도 열쇠로 긁어 놓으신 분들이 많던데... 

역시 기덕이다 보니 다른거 보다 전자 제품에 더 예민한 ㅠㅠ


상식 있는 세상에서 살고 싶네요...

그래도 나름 좋은 단골손님들도 많다고 하니 또 그 재미를 찾아 봐야 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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