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구나 우주복에 구멍이 난걸 감지하는 시스템이 있나요?
2014.11.25 19:07
아무리 뒤져봐도 관련정보를 찾기가 힘들어서 전문가분들에게 여쭤볼까 합니다;ㅅ;
조별과제에서 열기구나 우주복같은 고압력&연재질의 외피의 손상을 자동으로 검측하고
구멍이 난 위치를 알려주는 시스템을 설계하라는 과제를 맡게 되었는데요..
일단 저희끼리 몇가지 방법을 생각해 보긴 했지만 딱히 마땅해 보이는 방안이 아직까지 나오질 않네요;
실제로는 어떤 원리를 사용하고 있는지도 궁금하구요.
일단 저희가 생각해낸 방법으로는..
1. 핸드폰 터치액정처럼 콘덴서원리를 이용해 구멍이 난 위치를 스캔해서 잡아낸다 [금속메쉬를 까는건 너무 무식해보여서 기각]
2. 내피에 전선을 쫙 깔아놓는다. 끊어진 곳이 바로 펑크난 곳이다 [똑같이 너무 무식해보이는 방법이라 기각=_=..]
3. 바람이 새면서 나는 초음파를 캐치해서 바람이 새는 곳이 있는지, 있다면 어디인지 찾는다 [타이어 검사시스템 원리]
지금까진 3번이 가장 유력하긴 한데 열기구는 내부 소음도 있고 크기가 커서
초음파를 이용한 검측시스템이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우주복같은 경우엔 소리가 전파될만한 환경이 아니다보니 그대로 쓰기는 애매하구요.
케퍽고수님들의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ㅅ;!!
ps. 모바일 질문게에서 질문드렸던 Mi4&MX4는 결국 MX4를 사는걸로 결정했습니다
많은 의견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가까운 기간내에 리뷰한편 써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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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맨
11.2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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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신
11.25 20:48
피복에 금속망을 입혀서 문제가 생긴 곳(끊어진 곳)의 위치를 추적하는 방법이 제일 좋습니다.
무식한 게 아니고, 실제로 그렇게 해야 답이 나오는 걸요?! ^^)
그리고 피복에 금속망을 까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현재 실제로 그렇게 하는 곳이 많고 아주 오래된 기술입니다.
보기를 들면, 반도체 라인에서 일하는 작업복이 그렇게 되어 있지요.
반도체 라인의 경우는 구멍난 곳을 찾기 위해서가 아니고 사람이 작업할 때 생기는 작업복의 마찰로 일어나는 정전기를 제거하기 위해서 금속선을 일정 간격으로 세로로 조밀하게 작업복에 심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선은 작업자가 신고있는 신발에 연결되어 바닥으로 빠져 나가게 되어 있지요.
우주복이나 열기구에도 그렇게 일정 간격으로 금속선을 입힌 다음 그 선에 일정 간격으로 마이크로 파를 보내고 다시 돌아오는 값을 읽으면, 끊어진 곳을 알 수 있죠. 보통 침입감지를 위한 울타리에 설치된 감지선이 이러한 원리로 위치를 추적합니다.
오히려, 영상이나 소리로 추적하는 것이 어렵고, 따로 멀리 떨어진 장치에서 감지해야 해서 정확도가 떨어지고 복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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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emono
11.27 02:41
으어....설마했는데 전선망이 실제로 사용되는 기술이었군요..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다음주부터 설계 시작인데
덕분에 방향잡기도 수월해졌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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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전선까는 방법이 가장좋을것 같고 더 좋은 방법은 천을 이중 두께로 해서 그 사이에 점성있는 물질을 넣은뒤 검측하는 방법이 가장 안전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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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emono
11.27 02:45
막사이에 점성물질을 넣어서 자동으로 수복되는 기술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요구사항에 없는 것도 있고.. 선생님이 주신 내피구조가 생각보다 두꺼워서 그정도는 힘들 것 같네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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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나스
01.01 05:57
압력센서 응용하면 되겠네요...
일정 압력 이하로 떨어지면.. Alert!!
순간 광통신망이 생각나는 군요. 광섬유가 끊기면 통신도 끊기죠. 이런걸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일 듯.
다만 광섬유는 일정각도 이상 꺽여도 통신이 안됨. 근데... 열기구나 우주복이나 활동성 있는 것들은 아니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