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주 추천 부탁 드립니다.
2014.12.26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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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주 같은 거 회식 때에나 마시고 저는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제가 고기를 워낙에 좋아해서 레어 스테이크에 와인을 마시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얼마전에 회사 회식 때 남는 백포도주를 하나 들고 왔습니다. 포도주 이름은 "Los Vascos"인데 아내가 참 좋아하는군요. 얼마전 회식 때 여러 병 사다가 해산물들과 같이 먹었는데, 제 입맛에는 맛지 않더군요. 덕분에 저는 다른 적포도주와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에 결혼 기념일입니다. 바닷가로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와인을 하나 사갈까 합니다. 아주 달거나 한 스파클링 와인은 그닥이고 4만원 이내의 저렴한 마트 와인이면 좋겠네요.
감사 드립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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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12.26 23:35
마주앙 말고는 저는 처음 들어보는 건데요. 내일 마트 가서 한 번 찾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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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aesthetic
12.26 19:51
결혼기념일 먼저 축하드립니다. (나중에 생각나 삽입합니다. ㅋㅋ)
home plus 에서 구매한 것으로 기억되는데 Undurraga Sibaris Reserva Especial Cabernet Savignon 2010, 2011 이것은 해외보다 국내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게 나왔더군요. 드라이 합니다. 제가 달은 와인은 잘 안마십니다. 디저트와인이 아닌이상....
Los Vascos 를 제 와이프도 맛나게 마신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둘다 2만원대 미만으로 기억합니다. 요새는 회사서 야근을 하느라 포도주를 좀 멀리했는데 오늘 한잔 해야 겠습니다. 야근 끝나고. 끙....
좀 기름진 육류를 즐길 계획이시라면 말벡 (malbec) 도 좋습니다. 입안의 기름기(잡내?)를 말벡의 나름 강렬한 참나무 향으로 씻어주니까요... 말벡은 호불호가 갈립니다.
아르헨티나, 칠레산이 싸고 맛난게 많습니다. 치즈와 또는 노가리/반건오징어와 함께 해도 좋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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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aesthetic
12.26 20:18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이마트에서 구매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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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12.26 23:34
예전 부서장이 아르헨티나 사람이라서 그쪽 동네 와인 마실 기회가 꽤 있었습니다. 내일 말벡 한 번 사봐야겠습니다. ^^ 감사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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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12.27 01:42
그냥 샵에가서 적당한 드라이한 와인 (약간떨떠름할수도 있습니다) 고르는게 나을듯 싶구요....약간 산미와 스위트한 와인 추천 바라시면 선택의 폭의 파이가 커질듯 싶습니다...3~5만원 월대 와인중 가장 괜찬은건 위조간에서 부합되는건 까르멘 리자가 제일 나을 듯싶고요.....차게해서 30분내에 거실이나 홀에서 즐기면 좋을듯싶네요...일반적으로 샵에서 3만원대에서 구하실거라 생각 됩니다. -
칠레소년
12.27 06:51
현재 칠레 살고 있습니다만...
사실 와인은 아르헨티나 산이 훨씬 더 좋습니다.
칠레 와인이 유명한 이유가 수출을 많이 해서 인데
생산량으로 따지면 아르헨티나가 훨씬~ 더 많이 생산합니다만...
그걸 내수 시장에서 거의다 소비를 해서인지 수출되는 양이 거의 없습니다.
칠레는 피스코 라는 술을 많이 마셔서
상대적으로 와인을 그렇게 많이는 마시지 않습니다. (상대적입니다. 상대적!)
(피스코라는 술은 와인을 한번더 증류했다고 해야하나? 하여튼 코냑스타일이면서
저렴한 가격 깨끗한 뒷끝... 이술을 더 많이 마시더군요.)
개인적으로 칠레에 살고 있지만...
와인의 품질은 아르헨티나산 말벡이 훨씬 더 좋다고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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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1.06 03:05
문외한이 와인 고르는법:
1. 무조건 알콜 돗수가 높은 것을 고른다. 흰것은 13.5% 빨간것은 14% 넘겨서 맛 없는 와인은 찾기 힘들다. (디저트 와인이나 샴페인은 예외)
2. 라벨에 금색이 들어간 것을 골라라. 거기 돈 쓸 정도면 와인은 어느정도 면피는 한다.
라고 하는데요.. #2는 뭐 그렇고 #1은 별로 실패는 안 봅니다. 요즘엔 흰것도 14% 넘는 넘이 제법 있고, (14.9%도 본적 있단) 빨간 것은 15% 넘는것도 있는데요.. 거기까지 가면.. 알콜이 높은 와인을 만들려면 원래 포도의 당도가 높아야 하는데 당분이 보존재의 역할을 하기때문에 (예: 잼) 발효가 안되는 점이 대략 13.5% 언저리라네요. 그래서 그보다 높은 알콜 도수의 와인을 만드는 것이 상당한 기술을 요한다고 합니다. (물론 다 만들고 소주 붓는 넘들도 있다고 해요) 또 당도가 높은 포도 자체도 쉽지 않은데 유럽산 와인은 아예 설탕을 들어부어서 높인다고 하고.. 캘리포냐는 포도즙을 넣는다고 하니 캘리포냐가 조금 더 나을지도.
그렇지만 와인은 역시 기호식품이라.. 내 입에 맞는게 짱입니다.
아무도 답변을 안 다시니 술에 조예가 없는 저라도 답변합니다.
저처럼 술 못 마시고 약한 사람은 Villa m, blue nun 등이 좋았고요,
조금 dry한 걸 선호하는 분은 majuang(국산 아닌)을 좋아하시더군요.
근데 제가 언급한 건 다 제시하신 가격보다 싼 겁니다. 술에 돈 들이는 걸 아까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