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1월 - 주임으로 승진 (이미 몇 해전에 승진되었어야 하는 것이었지만...)


2월 - 케퍽 운영진에 선출 (어쩌다가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인지는 모름)


3월 - 결혼을 결심함 (오래 알던 동생에게 연인으로 만날 것을 제의함)


4월 - 어머니 암 발견, 수술 (오른쪽 팔을 쓰는 것이 불편해 병원에 검사 받던 중 발견)


5월 - 결혼을 전제로 연애 시작, 그리고 광주 처가집에 첫인사를 드림 (연애 3주만에 첫인사까지...)


6월 - 포항에 첫인사하러 옮 (결혼 날짜 문제로 조금 마찰이 있었으나 곧 해결됨)


7월 - 양가 상견례 (결혼 날짜는 결정 되었으나 결혼 시간 문제로 조금 마찰이 있었음)


8월 - 결혼 준비 (웨딩촬영 장소 선정 문제로 3주동안 싸움... 결국 촬영은 하였으나... 미련이 남음)


9월 - 신혼 준비 및 결혼식 (뒤늦게 발견된 청첩장의 오타 문제로 3주간 싸움... 수작업으로 내용 수정함)


10월 - 신혼 여행과 아내의 결혼 후 첫 생일 (신혼 여행에서 3일동안 싸움... 신혼 여행 다녀와서 다시 3주동안 싸움...)


11월 - 12년동안 회사와의 싸움에서 드디어 어느정도 성과를 얻음. 부서 이동에 성공함. (직위는 해지됨)


12월 - 임신 테스터기에 두줄이 뜸... (하지만 병원 진단을 받지는 않음 상태...)



그외에도 큼직한 사건들이 조금 더 있지만... 대충 생각나는 것들 위주로 적어 보았네요.

제작년 (2013년) 12월에 모하비를 현금 구매하면서 모아 놓았던 자금의 대부분을 치출했었는데요.


3월에 연애를 시작하려니 자금 부족으로 힘겹더라구요. 그래도 통장이 마이너스로 가는 건 없었는데요.

하지만 4월에 어머니 암 수술비와 병원비가 엄청난 타격이 되었죠. 


마침 만기되는 적금이랑 이것 저것 해서 겨우 어머니 치료비를 해결했는데...

곧 있을 결혼 자금에서 또 망연자실하게 되더라구요. 결국 마니어스 통장으로 시작하는 건가 싶었어요.

그런데... 어머니께서 8월에 만기되는 적금을 주셔서 결혼 준비를 마칠 수 있었네요.


여전히 통장은 가볍지만... 그래도 구멍이 생기지 않았으니 이제 잔고가 쌓이도록 하면 될 듯 싶고요.

올해엔 새 생명이 태어날 예정이니 미리 저축을 열심히 해야 겠어요. ^^


케퍽 식구들도 모두 올해엔 양털처럼 풍성한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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