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제 !


제 차의 운전석 타이어가 바람이 빠져 가까운 자동차수리점으로 갔더니, 사장님이 놀라서..

이 차를 어떻게 타고 다녔냐고 그러시네요.


문제는 타! 이! 어!


타이어 4짝이 트레드가 다 나갔고 안쪽에는 철사가 나왔으며 실밥이 보이는 것까지 있다고

당장 교체하셔야 하며.. 살아 있는 것이 다행이라고 할 정도네요.


당장 갈고 싶으나 돈이 없으니 중고타이어라도 구할 요량으로 이곳저곳 전화를 했습니다.

밤도 점점 깊어가고..인터넷으로 새 타이어 검색하다가...마침 단골 수리점에서 여기에 맞는 타이어가 있다고

싸게 준답니다. 이 가게는 100% 신용하는 데라 절대루 허투루 물건 주는 곳이 아니라서 믿음이 갑니다.


얼릉 통닭 한마리 사둘고 수리점으로 ㄱㄱ..

2013 한타 노블 s1 4짝을 7만원에 교체 받고 기분이 급상승했습니다.

타이어 상태도 정말 좋고 트레드도 엄청나게 남았더라구요. 가게에 마침 있어서 싸게 파는데, 다른 곳에서 가져오면 이 가격은 불가능


타이어 상태를 물어보니, 정말 큰일 날뻔 했고...여름이었으면 이 자리에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 상태를 모르고 일요일에 어머니를 뒤에 태우고 구미에서 서울까지 120km 고속주행을 한 터라 더욱 아찔했습니다.

이 차가 나를 살려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네요...겨울에는 온도가 낮아서 다행이지만, 여름에는 무조건 터진다고...


점검만이 살 길이고..이 차에 애정을 듬뿍 주어야 겠네요.

주인 죽을까봐 경고도 해주고...


모두 안전 운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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