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은 입력이 힘들어요. 흐흑.
2015.01.21 17:23
지난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때 Fire HD7을 구해서 쓰고 있습니다.
집에 놔뒀더니 하루종일 애들이 붙잡고 게임을 하는지라 들고 나왔습니다.
맥북에어도 함께 들고다니며 비교해보니 역시 저는 태블릿보다는 맥북에어가 좋습니다.
그 이유는 "태블릿에는 키보드가 없다. 맥북에어에는 키보드가 있다" 입니다.
뭔가를 검색하거나 입력하려면 키보드가 있는 편이 훨 좋더군요.
게다가 맥북에어에는 터치패드까지 달려있으니깐요.
예전에 엘 고어가 맥북프로를 쓰면서 마우스를 안쓰는 점을 보면서
어떻게 마우스를 안쓰고 일을 할 수 있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젠 마우스가 필요없이 일을 하고 있는 저를 봅니다.
맥북의 터치패드는 효용성 면에서 일반적인 Windows 계열 노트북의 터치패드와는 확연히 다릅니다.
손이 위치한 곳이 어디든 스크롤이 가능하다.
제스쳐를 통해 웹페이지의 백, 포워딩이 가능하다는 점들이 소소하지만 사용성면에서 큰 차이를 가져온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다 보니 맥에 대한 찬양글(?)이 되고 말았는데, 하여간 input 없이 output만 하는데는 태블릿이 낫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맥북이 낫다는 얘기 입니다.
어쨌든 추운 날씨에 얼어붙으려는 손가락을 대신해서 음성입력을 통해 술술 검색하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랍니다.
끝으로 다음에는 이거 써보신 분이 사용기 한번 올려주시죠.
저도 맥 에어 쓰면서 정말 편해서 좋습니다.
그래도 자판은 아무래로 펜타가 익숙하지 않아서 따로 미니 키보드사서 연결해 쓰네요... ㅋㅋ
다만.. 전에 P1510 쓸 때 터치스크린이 되는 것 정말 편하더군요... 지금도 가끔 맥 에어에서 화면을 누르려는 충동이 일곤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