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니 일본에 가서 한번도 초밥이랑 회를 먹어본 일이 없네요.
2015.01.23 10:44
일본음식이라는 건 먹어봤는데요.
(돈까스라던지 돈코츠 라면이라던지 혹은 일본우 스테이크 같은거)
지금까지 일본갔다오면서
횟집이나 초밥집 이런데 갈일이 별로 없었던것 같습니다.
막상 일본 편의점가도 굳이 초밥이나 회도시락 사 먹지는 않았고
생선구이나 규동도시락 이런것만 먹은것 같습니다.
막상 외국에서 컨퍼런스나 세미나 혹은 박람회 있을때
초밥이랑 회를 먹은건 홍콩이라는게 더 웃기네요.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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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신
01.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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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의 최악은 미국이나 일본식 AYCE초밥으로 칩니다. 거긴 밥의 양이 너무 많습니다. T_T~
개인적으로 일본에 가서 회전초밥이라도 먹고는 싶은데 꼭 시간이 안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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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을 시키면 회와 밥의 비율이 있는데(만화:미스터초밥왕 보면 잘나와있습니다. 회가 무조건 크다고 좋은게 아니지요)
우리나라 초밥은.. 대체적으로 얇고 길게 회를 커보이게 초밥을 대부분 만들더라구요..
초밥을 맛있게 하는데가 종종있긴하는데 가격이 너무 비싼데가 너무 많습니다..
일본에서는 보통 1명이 배부르게 먹는데 대략3만원정도면 해결이 되는편인데
비슷한퀄리티로 한국에서 먹으면 한명당 6~10만원짜리가 되어서 나오니까 잘안먹게 되더라구요
이게 혼자먹으면 3만원5만원 차이긴한데 여럿이 먹으러가면... 가격이 좌절..
비싼곳은 당연히 맛있어야지..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서 가격대비 맛으로 항상 가게를 선정하는 편이라서...
가는곳이 거의 정해진다는게 ㅜㅜ변화를 주기가 힘드네요...
아....갑자기 초밥먹고 싶어졌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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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1.23 17:25
일본 맛집 추천하실 곳이라도 ? 동경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자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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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통식 카이세키 요리라면 키쿠노리라는 곳이 있긴 있습니다.
아카사카쪽에 있는데 정말 먹을만 합니다.
대략 점심은 만엔정도고 저녁은 코스에 따라서 틀리긴 한데 만오천엔정도에 먹을수 있는데요.
자기돈내고 가긴 아깝겠지만 남은돈으로 가긴 괜찮은 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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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1.24 02:03
컥.. 부모님이나 모시고 갈만한.. ㄷㄷㄷ 저는 일본가면 주로 시나가와 쪽에 있습니다. 우에노도 멀지 않은데 쉽게 가지지는 않네요.
일본서 규동 먹어본지는 20년도 더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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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 환율 700원대일 때, 나름 괜찮다고 추천받은 초밥집에 가서, 가장 비싼 90분 무한선택 옵션 으로 먹으면서 눈물 흘렸죠. ㅎㅎ 츠키지에서 그날 바로 공수된 생선을 이용한 신선한 초밥들... 별도로 주문하면 나오는, 제 손 길이보다 더 길고 충실한 장어가 떡하니 올라가 있는 장어초밥!!! 옵션 추가해서 6000엔 가까운 금액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때 아니면 오기 힘들거라는 직감에... ㅎㅎ
그땐 진짜 막 쓰고 다닌듯 해요. 공항에서 신주꾸로 이동해서, 호텔까지 무려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너무 막히니 중간에 내려드릴까냐는 택시기사의 친절에도 "괜찮아요~ 피곤해서 쉬고 있을테니 그냥 가주세요." 라고 과감히 말해주는 용기!!!
그리고... 다음에 일본에 갔을땐 1450원이었죠....... 전철 타는데 손이 부들부들 떨렸어요. ㅠ.ㅠ
흠.. 전 일본을 딱 두 번 가봤는데요..
다행히 회전초밥집에서 한 번 먹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2004년이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그리 유명하지 않은 동네 회전초밥인 거 같았는데...
어른 4명이 맥주 1잔(큰 컵)씩 하면서 가격 신경 안쓰고 실컷 먹었는데... 나올 때 우리 돈으로 5만원이 안되게 낸 걸로 기억합니다.
우리나라였으면 거의 100만원 나왔을 듯...
초밥에 얹힌 고기도 두껍고 크더군요... 밥을 완전히 감싸더라는...
에휴...
우리나라도 그런 곳이 더러 있긴 합니다만... .제일 싼 것도 한 접시에 거의 5천원이라서..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