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버전업이 되면 더 불편하게 느껴질까요?
2015.01.26 12:51
나이가 들어서 적응력이 떨어진 건지...아니면 옛 것에 대한 익숙함이 큰 건지...
오피스 2013과 한글 2014 모두 더 불편하네요. 그렇다고 돈 주고 산 걸 서랍 속에 모셔두기도 그렇고...
왜 더 무거워지고 불편해지는 걸까요? 메뉴 위치를 왜 쓸데없이 자꾸 바꿀까요???
그냥 한글 2004와 오피스 2003이 제일 편했던 기억인데...벌써 10년 이야기네요.
코멘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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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01.26 19:00
취지는 이해합니다만...스킨 제공도 하지 않으면서 패턴을 분석해서 배치했다고 하는데요.
사용자마다 다른 패턴을 어찌...그게 중요하면 사용자 설정을 좀 더 강화시켜주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해서요. 그리고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별다른 기능 향상없이 늘 설치 용량이 몇 기가씩 늘어나는 것도 불만족이예요. 솔직히 VBA 아니면 엑셀 안 쓰고 엑셀 안쓰면 MS 오피스 쓸 이유가 없거든요. open office나 kingsoffice 보면 MS의 각종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능 설명에 동의할 수 없어요. open office는 불과 120~180mb에 불과하고 kingoffice도 불과 400mb 정도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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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1.26 13:04
개인적으로 오피스 2013 최근 쓰기 시작했는데 인터페이스 좀더 직관적이고 편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개선이 필요할거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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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01.26 18:56
전 그냥 버전별 스킨을 제공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래서 사용자가 버전업이 되더라도 자신에게 익숙한 스킨을 그대로 쓸 수 있게 해주는 게 좋지 않을까 매번 생각이 드네요. 마치 아래아한글처럼요. 그런데 아래아한글은 MS워드처럼 바꾸면 자사의 단축키도 안 먹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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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1.26 14:45
나름 MS 가 고객의 사용 패턴 분석을 면밀힘 해서 만든 방식인 듯 합니다.
젊은 층은 쉽게 쉽게 쓰더라구요....반대로 말하면...크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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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01.26 18:55
그런가요?
그러면 사용자 메뉴를 좀 더 강화시켜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사용 패턴은 사람마다 다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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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1.28 13:36
허걱 그런 무서운 뜻이.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오피스 버전이 얼마인지 방금에야 확인해본 1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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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1.28 14:15
왜. 댓글을 두개씩?
혹씨 홍진호씨?
혹씨 홍진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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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1.28 14:58
흠 하나를 올렸는데 두개가 올라갔네요. 하나 지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하죠.. 어떻게 두개가 올라갔을까나.
홍진호씨가 뭔지 모르겠지만, 미쿡에선 햄버거 광고에 유사한 것이 있었습니다. 한개 사면 한개 더 끼워주는 행사 광고하는데 뭐든지 두번 얘기하는 사람이 나왔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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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01.28 17:11
콩은 2번이 제 맛이죠
콩은 2번이 제 맛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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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신
01.26 14:49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기능 또는 성능으로 더 이상 개선의 여지가 없거나.. 기능이나 성능을 더 낫게 하자니.. 개발회사의 능력이 안 되는 경우...
신제품을 내놔야 먹고 사는 입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건 별로 없습니다.
모양새를 다르게 하는 거죠.
우리나라 회사들 씹을 때, 나아진 건 없고 모양만 바꾼다고 욕할 수 밖에 없는 까닭이 이겁니다.
아내가 아무리 화장을 바꾸고 몸매를 관리해도.. 아내는 아내인 거죠...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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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01.26 18:54
그런데 제일 황당했던 건 아래아한글에서 스킨을 MS 워드처럼 바꾸면 아래아한글의 고유 단축키도 안 먹히더라구요. 별도의 스킨도 아니고 자체 스킨 제공이면서 자사의 장점 중 하나인 단축키까지 안 먹히게 해둔 건 정말 후덜덜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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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산왕
01.26 22:42
프로그램이 버전업이 되어도 우리가 버전업이 안되어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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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01.27 11:29
우문현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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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
01.27 06:37
오피스나 한글의 경우 내용상 바뀔게 없는데
팔아는 먹어야겠고 기능을 업하자니 자꾸 쓸데없는 기능이 추가되어 무거워지고 무거워지고 무거워지네요 -
행복주식회사
01.27 11:30
요즘은 저도 그런 생각 밖에 안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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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911
01.27 07:33
분명 개발자들은 "소비자의 취향", 소위 needs를 보고한다는데... 우리가 이미 최향 분석인 소비자의주류에서 벗어나 있는 것은 아닐까요?
어떻게 해야 우리의 소비력을 인식시킬 수 있을까요? 그런 소비력은 있을까요? -
행복주식회사
01.27 11:32
사실 절대 다수의 일반 사용자가 원하는 건 딱 3가지 인 것 같습니다. 인터넷 검색, 동영상 및 엔터테인먼트, 오피스 도구 이렇게 말이죠. 하지만 인터넷 검색과 엔터테인먼트 상당부분 패드가 흡수했고, 이제 PC의 아성이 남은 것은 오피스 도구 같은데...이렇게 무겁고 쓸데없이 어쩌면 잉여스럽기까지 메뉴 바꾸기 이외에는 별다른 건 느낄 수 없는 상황에서....이게 맞는 건지...계속 의문이예요.
업무적으로 오피스나 한글이 출시되면 버전업은 반 강제로 할 수 밖에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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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01.27 10:55
오피스 2003 이 좋죠. 저는 아직 2003 사용합니다. 추가로 구글문서 사용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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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01.27 11:33
그러고 싶은데, 호환성 때문에 어쩔 수 없네요.
저는 PC 프로그램 개발자는 아닙니다만,
바꿔서 새제품의 정체성을 찾으려는 노력아닌가 싶습니다.
맞는 예일지 모르나,
아내가 새로운 컨셉의 옷이나 화장이 잘맞으면 이뻐보이나,
안맞으면 그렇게 화장하지 말고, 그렇게 입지 말아달라는 말이 나오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추정해 봅니다.
저 스스로도 너무 파격스러운 가정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