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일특급 사건 후기.
2015.01.26 14:00
오늘 아침 집배원이 엄청 일찍 회사에 찾아와서 배송처리했습니다.
그렇게 빨리 오는 것은 처음봤습니다.
잠시 붙잡아서 사정이야기를 했습니다.
22일에 보낸 물건이 26일에 도착하는 게 이해가 되나? // 이상하네요. 23일 날 와야할 텐데...
우체국 고객센터로 전화를 해서..
왜 나의 우편물이 익일특급인데, 제 날짜에 오지 않았느냐...좀 알아봐달라..
대구우편집중국에서 전화가 옵니다.
정상적으로 집하되었고, 대구우편집중국에서 착오가 생겨 다른 곳으로 배달되었다가
해당 집배원이 이를 확인하고 다시 이쪽으로 보내어서 배송이 늦어졌다고 합니다.
우체국 등기조회는 어디에서 등록된 것만 나오고 그 이후 아무것도 안 나오니..답답했고,
미리 다른 곳으로 오배송되었다면 이도 이해할텐데....며칠을 봐도 중간 배송단계는 안 나오네요.
해당직원만 저한테 사과말만 하게 만들고..아마도 말단직원일 것 같네요.
우체국 나빠요..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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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1.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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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aesthetic
01.26 14:38
저도 익일특급으로 와야 하는 문서가 3일만에 왔습니다. 알고 보니 이틀동안 보내질 않았더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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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신
01.26 14:45
그렇게 늦어진 택배는 곧 계약 위반인데...
어떤 보상이나 배상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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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회사마다, 그리고 각 서비스 상품마다 송달 기준 및 배송 지연에 대한 보상 규정이 이용 약관에 있습니다.
우체국의 익일 특급의 경우는...
송달 기준은 접수일 다음날(공휴일, 기타 유급 휴일, 토요일 및 우정사업본부장이 배달하지 아니하기로 정한 날 제외)로 되어 있고,
지연배달은 접수일로부터 +3일부터 우편 요금 및 국내 특급 수수료를 배상하도록 되어 있네요.
송달 기준 : http://www.koreapost.go.kr/kpost/sub/subpage.jsp?contId=010101051500
지연배달 : http://www.koreapost.go.kr/kpost/sub/subpage.jsp?contId=010101030000
22일에 접수된 물건이면, 접수일로부터 D+3일이 27일이니까,
지연배송으로는 취급되지 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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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아빠처리짱
01.26 17:57
익일특급이라는 말을 쓰지 말던지....교묘하게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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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이면 화가 좀 덜 나셨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라무네 라는 구슬사이다의 묘한 마력을느껴서 인터넷으로 주문했습니다.
배송까지 11 일걸렸습니다.
12일에 주문한 녀석이 14일에 택배사에 도착해서 배송대기 상태에서 멈춰있더라고요
하도 안와서 여기 저기 연통을 넣어보니..
그다음날 배송왔어요
이유는
택배사원이 그만두었음-_-;;즉 ...해당차량에 그대로 짱박혀있던것 -_-...신선식품이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