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업체랑 열심히 협상중이긴 하지만

일단 몇몇부분에 대해서 언급하겠습니다.

1. 스펙의 자체에 대한 변화는 없습니다. (단 몇가지 변화가)

1280X800 해상도

막강한 3800mAh 배터리

GPS 지원

1GB램

RK3188 그리고 16GB램

아시겠지만 가격대 스펙만 따지다면야 국내 나온것들중에는 가성비는 최고긴 합니다.

또한 동일한 스펙의 중국내 가격이나 북미에서 파는 가격보다도 싼건 맞습니다.

부가세까지 포함된 가격만 따진다면야 83달러선이니까요.

(크크크 중국에서 한국으로 역수해도 싼가격이겠죠)

즉 아슬아슬하긴 하지만 가격대로 가긴 갈겁니다.

현재 바뀌는건 3G빠지고 그부분이 봉인될겁니다.

그뿐만 아니라 설날에 결과가 나오긴 하겠지만

안정성 테스트 이후 USB와 DC로 동시에 충전이 가능할겁니다.

실제 박스 구성은 타블렛 + 마이크로 USB 케이블 + 2.5mm DC to USB Jack

이렇게 됩니다.

2. 커널소스 및 SDK에 대한 공개

전부터 언급했지만 가지고는 있습니다만

한국 Rockchip의 의견을 물어본 결과

관련 소스를 오픈한다하더라도

제조사측에서만 동의하면 큰 문제가 없다고 하고

Rockchip에서는 공개에 대한걸 막고 있지 않는듯 합니다.

따라서 STUFProject 홈피에서 게시판에 생성되면 곧바로

커널, SDK 그리고 지금까지 받은 인증 테스트용 펌웨어를 전부 오픈하겠습니다.

3. 인증관련

지금까지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먼저 GPS가 안되서 GPS가 되는 펌웨어를 기능확인을 위해 새로 받아야 했고

방사테스트가 제대로 안된다는 국내 인증업체에 이야기가 있어서

그걸 수정하느나 제조사측을 박박 긁어 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사테스트가 안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이게 뭔가 했더니

알고보니 국내 인증업체에서 제대로 메뉴얼도 읽지 않고 작업했습니다.

그래서 그부분에 대한 소프트웨어적 수정 및 테스트 메뉴얼을

제가 직접 작성해서 그쪽으로 보내서

(대체 제가 왜 그일을 해야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저번주부터 제대로 궤도에 들어갔습니다.

따라서 인증없이 물건이 국내에서 출자구매자분들에게 들어가는 일은 없을겁니다.

4. STUFProject Phase 2 Tablet 전용 케이스 및 기타

현재 자금의 여력이 되면 전용케이스에 대한 부분을 생각해서

제조사측에 물어보니

전용 케이스는 없다고 합니다.

아직 수량이 많지 않아서

제1차 출자구매자들에게는 공급하지는 못하나

만약에 제2차가 시작된다면

무조건 케이스는 제1차 출자 구매자분들에게 공급될겁니다.

케이스의 가격은 젤리케이스는 500개 단위로 500달러정도고

1000개 단위로는 800달러정도라고 젤리케이스 제조사측에서는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5. 구글 어플에 대한 사용

구글측에서 아직 질문을 하긴 조금 이른 상황이나

유저기반 OS 개발 및 연구에 대한

관련 어플에 대한 사용의 범위를 얼마만큼 제한되는지에 대한 확답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 그쪽에서

구글 Play Store외에 다른 어플을 기본적으로 넣어도 되는건지에 대한 여부 혹은

GAPPS 사용에 대한 걸 어디까지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Xiaomi의 경우야 상업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상황이고

CM역시도 마찬가지인 상황에서

유저에게 공급된다라는 게 어느정도까지 허용이 될지는

다음주쯤에 연결을 해봐야지 알것 같습니다.

6. 생산시간에 대한 부분

대략의 생산시간은 10일입니다.

뭐 자재주문하고 걸리는 이후의 시간이 있긴 있지만

문제는 다른게 아니고 바로 중국의 연휴 때문입니다.

중국의 연휴후에 곧바로 공장이 곧바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연휴 후 1주일정도 있어야지 공장이 돌아가며

실제 생산이 시작되는 시점은 3월5일이나 3월10일겁니다.

7. 중국의 만만디

이번에 정말 만만디 때문에 환장하는 줄 알았습니다.

한번 답변 듣는데 영어하는 영업쪽이랑 중국어 하는 기술진이랑

영어를 중국어로 다시 번역해서 하는데

제가 영업쪽에 있는 제 담당에게

다시 기술단어를 교육시켜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렇게 한번 설명하는데 걸리고

그냥은 못하니 사진, OS 상황 캡쳐, 상황설명 PPT 그리고 동영상까지

온갖부분을 동원해서 설명해야 했습니다.

제가 학생을 하나 가르치는 기분이더군요.

이때문에 협상까지 가는 시점이 질질 끌어졌습니다. T_T~

8. QC 관련

작업지시서는 어차피 2월 24일 이후에 받을 텐데요.

생산이 진행되는 열흘동안

제가 직접 가서

아침에는 공장가서 생산하는 거 제대로 보고

점심에는 소프트웨어 버그 수정을 하나하나 지시할겁니다.

물론 이부분은 저만 하는것이 아니라

한국에서 테스터분들과 실시간으로 협의후에 수정에 대한걸 끊임없이 거기 가서

요청할 겁니다.

돌아버리는 일정이긴 할텐데요.

이미 화살은 던져진 상황이니

하긴 해야겠죠.

금액은 확정된 상황이라 선입금은 현재 어느정도 치뤄진 상태입니다.

이제서야 뭔가 하는것 같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