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고 짧은 삼국지책 추천 부탁합니다.
2015.03.12 09:21
삼국지를 끝까지 읽어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주 가끔 약간 불편한 경우가 생기더군요.(삼국지에 비유한 표현이 이해가 안가는등..)
이문열 삼국지를 1권 20장정도 읽다가 재미없어서 그만둔적이 있고, 무슨 만화 삼국지도 한두권 봐보다 말았습니다.
다음 조건에 맞는 삼국지 책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제일 중요한건 재밌게 쓴 소설책이어야 합니다.(만화 삼국지는 X) 무슨 원전에 가깝게 번역했다는등 그런건 다 필요없고, 무조건 일단 최대한 재밌게 쓴 책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삼국지 자체에 큰 관심이 없으므로, 재미가 없으면 아무리 잘 번역한 삼국지책이라도 읽지 않을꺼 같습니다.
2. 양이 짧은 책이면 더 좋습니다. 너무 짧으면 좀 그러니 5권 이내였으면 좋겠군요. 그래도 재미만 월등히 있다면 10권짜리도 무방합니다.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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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east
03.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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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east
03.12 16:36
필요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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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3.12 16:45
공개적으로 토렌트를 링크 시키는 행위는 문제의 소지가 있을 듯 합니다. -
tomeast
03.12 16:46
잘알겠습니다.
주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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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후^^
03.13 11:25
그거 저도 티비에서 몇편 본 기억이 납니다. 중국드라마 더빙해서 틀어줬던 기억이 나는군요.
지금 알아보니 그것도 재밌어 보이는군요. 일단 짧은 소설을 아무거나 대충 보고 그 드라마를 봐야 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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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초등학교 때, 고려원인가에서 나온 파란색 하드커버로 삼국지를 시작 했습니다.
그 이후로도 몇몇의 출판사것들도 여러번 읽었고, 이문열 삼국지도 여러번 읽었는데, 지금 다시 봐도 재미가 있습니다. (사실 요 근래에 언제 읽었는지는 정확히 생각도 안납니다만... 2005년쯤 분당 출퇴근 할 때로 기억...)
손자병법이나, 삼국지는 외울려고 한 두번 정독 보다는 다독이 좋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몇번을 읽었는데도, 다시 읽다 보면, 어~ 이런 에피소드도 있었나?? 라고 한 적도 몇번 있었거든요.
죽은 제갈량이 산 사마의를 물리치는 이야기나, 적벽 대전, 방통, 화타, 적토마, 장판교, 관우에 대한 조조의 구애. 조자룡의 유선 구하기, 읍참마속, 황충, 손책, 손권, 주유.....
지난 14년 겨울 방학 때, 아들에게 이문열 삼국지 10권 다 읽으면 소원 하나 들어 준다고 했는데, 1권을 다 못 읽더라구요.
아이 엄마가 만화 삼국지를 빌려다 주니 그건 또 10권을 금방 읽구요.
어제 회사 도서관에 고우영 삼국지 1~60권이 있길래, 1~10권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초등 학교 5학년인 아이에게 책을 외우거나, 너무 집중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재미로 접근해서, 정말 재미있다 싶으면 여름방학에 다시 한 번 이문열 책으로 내기 한 번 해 보려구요.
// 미생을 제외 하고는, 원작 책을 넘어서는 드라마나 영화를 본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삼국지도 글로 봐야 제 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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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3.13 18:27
이문열의 삼국지는 좀 지루하죠(소설인데 정사 취급 빋는 이상한-_-)
물론 손자병법이느 수호지도 지루하긴 마찬가지;;;
근래 만화책으로 나온놈도 있으니.....
모든재앙의 원흉은 환관들이더란 -_-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저도 삼국지를 독파해본적이 없내요 그래서 찾은것이 드라마로 보자
몇해전 K본부에서 주말드라마로 방영한것이 있더라구요 어찌어찌 찾았는데 아직 한번도 보지 못했내요... ㅋ
죽기전에는 다보게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