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을 기억하게 하는 것들 중에...
2015.03.24 23:07
음악과 냄새... 이 두가지는 참 묘합니다.
다른 어떤 것들보다 더 확실하게 리마인드 시켜준다고나 할까요?
대학시절 듣던 음악, 사귀었던 여자친구의 향수... 응?
40중반이 되어 풋풋?했던 대학 초년시절을 떠올려 보니...
참 바보 같은 짓을 많이 한 것 같네요.
그런데... 그런 걸 연상시키는 영화를 보고 있자니... 나도 모르게 가슴이 콩닥콩닥... ㅋ
사실 난 하나도 안변한 것 같은데 주변은 다 변했더라구요.
지난 1월, 25년만에 첫번째 여자친구를 우연히 만났는데 순간 머리속이 하얀 백짓장이 되더군요.
근데 그 앤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내 이름을 부르고... 난 그저 어색하게 오랜만이라고만... ㅋ
마눌이 일찍 잠 들어서 그러는건 아니에요^^;;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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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3.2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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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배
03.25 07:47
뭔지 모를 아련함이...
아~ 옛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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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술도 안마셨는데 자게에 이상한 글을 써 놨군요 끄응~ 맨 정신에 이러면 문제 있는거지요?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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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_seek[ER]
03.25 10:17
제가 낭만을 깎는건진 모르겠습니다만 냄세나 향수는 인간의 코로 들어가 직접적으로 뇌의 기억을 자극 시킨다고 교수님께서 말씀하시더군요
전 전 여자친구의 썬크림 냄세가 아직도 기억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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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끔 길에서 익숙했던 비누냄새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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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단님 잘지내시죠.
냄새도 그렇지만
음악은 들었던 당시의 햇살까지도 생각나게 하네요 -
네^^ 지니님은 그 음악과 햇살을 아주 가까이서 느끼고 계시는거죠? 페북 보다가 부러워서 넘어가는 줄 알았습니다. 이제 그만 하셔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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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독거노인 탈출 쉽지 않네요 ㅠㅠ
http://www.kpug.kr/kpugfreeboard/192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