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제대로 된 가이드를 줬습니다.

상황만 보고 하면 이렇습니다.

STUFProject 타블렛 펌웨어의 테마는 제 성격에 맞춰서 배터리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갈겁니다.

1. OS는 4.4.4입니다.

인증용을 위해 4.2.2가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었습니다만

다음주부터 락칩으로 부터 4.4.4의 SDK로 올라가게 되서

(공휴일인 관계로 화요일에)

첫 시험펌웨어가 나오게 됩니다.

2. Build.prop을 전면적으로 고쳤습니다.

이것도 참

제가 수정한 Build.prop을 전달해서

세세한 설정을 했습니다.

물론 이렇다 하더라도 처음으로 갈때는 어떻게 될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수정하는 사람에 따라서 펌웨어의 취향이 달라지게 되니까요.

3. /system폴더 안에 있는 쓸데없는 대부분의 내용을 수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app에 있는 필요없는 어플들은 대부분 삭제하고

될수 있으면 구글Play스토어 하나만으로 갈려고 합니다.

또한 3G모듈이 제거된 상태라 3G 및 통신에 관련된 어플은 모조리 삭제될겁니다.

/etc에 있는 별 필요없는 파일역시 모조리 삭제되며

몇몇 쓸모없는 xml 파일 역시 제가 일일히 지정해서 삭제하라고 하였습니다.

/lib안에 있는 so파일 중에 /app에서 삭제된 파일과 연동되어 있는 so를 전부 지우라고 하였고

그외 백그라운드에 돌아가는 pingyi와 같은 언어팩 및 얼굴인식 기능과 관련된 파일 역시

일일히 지정해서 삭제하라고 하였습니다.

물론 수정 script도 하나 짜서 주긴 했습니다.

거기에 /system/etc가 아닌 /etc에 있는 쓰잘데기 없는 파일도 제가 일일히 지정해서 삭제하라고 하였습니다.

4. 초기 펌웨어는 ART로의 전환은 안됩니다.

이건 제가 하고는 싶었으나

락칩의 의견이 안정성 및 어플에 대한 호환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을 전달받아

그냥  Dalvik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항후 안정성이 확보되면 상황이 바뀔수는 있으나

현재로써는 보류한 상태입니다.

5. 저장소의 파일시스템이 통합됩니다.

지금까지 RK3188의 특징이었던

시스템영역, 어플영역, 공영역을 이렇게 나뉘었던 부분을

시스템영역을 제외한 어플영역 및 공영역을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 영역안에 포함될 가상메모리를 얼마만큼 확보해야 되는지에 대한건

아직 제가 생각중이나 펌웨어의 대한 의견을 보고 결정하겠습니다.

6. 필요없는 3G 통신기능이 전부 삭제됩니다.

원래도 3G모듈이 없기에 이 기능이 있어봤자 별의미는 없지만

SettingUI.APK안을 완전히 뒤집어 놨습니다.

(이건 개인적으로 한거라)

상황에 따라서 다른 메뉴를 넣을지 안넣을지 모르겠지만

어찌되었던 이렇습니다.

7. 펌웨어는 update.img 및 update.zip 두가지 형태로 받습니다

아시겠지만 기본적으로 build.prop에서 서버만 지정해주면

OTA로 update.zip파일을 받아 그상태에서 그대로 업데이트가 됩니다

이때 좋은건 지금까지 img로 업데이트 했을때 어플을 다시깔아야 되는 번거로움을 없앴습니다.

또한 update.zip파일로 받은 이유는

zip형태로 했을경우 굳이 귀찮은 과정을 거쳐서 img를 unpack하지 않아도

펌웨어자체의 문제점을 웬만한 사람도 쉽게 찾아낼수 있어서

초기에 타블렛이 없다 하더라도

버그수정에 많은 분들이 참여할수 있게 하였습니다.

8 모든 소스 및 펌웨어 제작에 필요한 파일들은 우선적으로 공급받습니다

이건 오늘 협상을 통해서 받았습니다만

다음주부터 커널 소스에서 부터 시작해서

자잘한건 다 받을겁니다.

벌써 4.2.2의 커널소스는 받은 상황이라

다음주 한국에 가면 4.2.2부터 풀겁니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락칩 본사의 협조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까지 펌웨어 엔지니어에게 지시한 사항들은 이렇고

협상으로 얻은건 이렇습니다.

중국에 있으니까 한국보다는 일이 빨리 되는게 느껴지긴 하는데요.

그래도 사람들이 만만디 성격이라서 분통 터질때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