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음주 편입니다.
2015.04.10 15:05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과테말라에서 먹은 술에 대해서 몇 자 적어볼까 합니다.
1. 럼주
이번에 과테말라에 셋업하러간 업체 사장님이 사주신 건데...
18년산, 24년산, 32년산 소수잔 분량으로 한잔씩 먹어보라고 시켜주셨습니다.
32년산 ,,, 허허... 카라멜 정도로 술이 달더군요. ( 그 한잔이 엄청 비싸더군요. )
이런 술이 있다는거에 컬쳐쇼크 먹었습니다.
24년산도 엄청 수준 급이고 18년산은..... 칵테일로 해서 먹었습니다.
2. 와인
한국에서는 염가로 나온 1만원대에서만 구매해서 먹었는데 과테말라 파는 와인들이 15~20% 정도 한국보다 저렴하게 판매가 되더군요.
그래서 용기내어 한국돈으로 8~9만원짜리!!! 와인을 먹어봤는데(한국에서는 비싸서 꿈에서도 먹지도 못하는)
헐헐~ 이거 또 다른 신세계네요
긴 말이 필요 없더군요. 칠레, 이탈리아, 프랑스 종류 별로 같은 급으로 먹고 출장비가 바닥을 보이더군요 .ㅋ ㅜㅜ
주말 장 보는게 간당간당 하더군요.ㅋ;
3. 리몽
초록색 레몬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이게 정말 마법의 아이템입니다.
그냥 먹으면 못 먹는데 이걸 위스키나 칵테일 할 때
1/4 만 잘라서 짜서 휘저으면 독한 술도 엄청 순해지고 쓴맛도 확 줄어듭니다.
특히 코로나 맥주라고 멕시코 맥주가 있는데 여기에 저 리몽을 넣어서 먹으면 이것도 새로운 맥주가 되더군요.
정말 완소 아이템입니다. 이걸 조금이라도 한국에 가지고 오고 싶었는데 못 가지고 온게 많이 아쉬운 것 중 하나입니다.
술에 대해서 나름 공부?를 많이하고 온 출장이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마셔야 하기 보다는 이런 술들을 즐길줄 안다면 정말 좋다는 생각은 처음 해봤습니다.
( 저번주 토요일 홈플러스 매장가서 비슷 종류의 와인을 들어보고 가격을 본 다음 절망만 한건 에러지만... )
리몽이라..새로운걸 배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