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은 지옥의 달이었습니다. T_T~
2015.05.15 09:25
전혀 생각지도 않았는데
3, 4, 5월 카드명세서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사정은 이렇습니다.
3월은 제사라서 이리저리 왔다리 갔다리 한 비용과 제사비용이 많이 들었고
4월달에는 거의 매주 양가 부모님댁과 결혼식에
5월달에 어버이날, 양가 부모님 생신이 겹쳐 있었고
거기에 어린이날 딸이랑 조카 선물비용
노는 비용에다가 딸이 한번 입원 그리고 팔에 골절상 당해서
친구들 불러놓고 애프터케어비용이 좀 들어갔습니다.
(이건 병원비가 아니고 그냥 집에서 애덜이 노는 비용 및 간식 기타등등)
그랬더니 우와라고 할정도로 비용이 만만치 않았네요.
어제 집사람하고 이야기했는데 이돈이었으면
새 LCD TV, 냉장고, 에어컨, 진공청소기를 바꿀수 있을만한 금액이었다고 하고
생활비로 나간건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이죠. T_T
근데 아직 5월 결혼식 몇건이 남아있고 딸생일도 남아있습니다. T_T~
어떻게 해야 하죠 흑~~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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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
05.15 09:32
전 2월과 5월이 무서워요 생일도 마구 몰려있고 ㅜㅜ -
수빈아빠처리짱
05.15 10:38
저도 5월달이 가장 무섭습니다. 회사에서도 5월달 되면..제가 가불하러 오는 줄 알고..."알겠습니다" 합니다.
5월 3일 부모님 결혼기념일, 5월 5일 어린이날, 5월 8일 어버이날, 음력 4월 아버지 생신, 5월 24일 딸 생일..
주머니가 엄청나게 가벼워지는....4월 보릿고개도 간신히 넘기는데..아직도 반이나 남았네요..에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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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스태덤
05.15 10:41
푸하하하. 사모님과 자녀들 집사하시느라 다들 고생하시는 군요.
저는 고민 없습니다. ....도....없고.....크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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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신
05.15 11:08
뭐..... 저도 가정의 달이 가장 무섭긴 합니다만.... 지금 처지가 처지이고 보니... 모두 안면 몰수 했습니다 .... ㅋㅋㅋ~~~~흑!!
그렇게 질러도 감당되는 때가 언제나 될런지...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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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가 적어서 다행(?)인 것인지...
하지만 다음달은...결혼식이 몇건 있다는..조카 결혼식, 사촌 동생 결혼식...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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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또 부모님댁에 가서 밥사야 됩니다만 10명이 넘어서리 그 후폭풍이 어떻게 될지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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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5.16 06:28
ㄱㄱㅇ님께 이 모든 문제를 안겨드리는 노력을 시작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