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WIFI칩의 얼마나 싼지 정부에서는 알지 모르겠지만


요즘 들어서 나오기 시작하는게


흔히 과거에 저렴했던 물건들이 Wifi와 연동해서


스마트폰 혹은 PC로 제어되는 시대가 왔습니다.


즉 대형 가전 제품뿐만 아니라


LED 전구라던지 스피커, 커피포트


우산말리는 상자 혹은 선풍기도


Wifi로 연동해서 되는데요


상당히 싼 물건들이 Wifi 및 블투로 제어되서


쓸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많은 물건들이 들어오지를 않아서


크게 문제는 없겠지만


여기에 대해 인증을 받기 시작하면


1-2달러 물건을 가지고 오는데도


몇백만원에서 천만원 수준을 우습게 넘어가게 됩니다.


즉 제조원가 2-3달러 수준에 10센트도 Wifi 및 블투 통합칩이 들어간


LED전구를 팔기 위해서는


초기 비용부터 천만원이 넘게 그냥 들어가고


거기에 관련자료를 얻기위한 비용까지 감안한다면


몇만대정도 수입할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2-3천대 수준에서 시장에 대한 경향을 알기위해


투자하는건 정말 소규모 유통업에서는 상당부분 불가능하며


개발이라도 할 예정이라면


연구 개발비가 상당부분 들어가


웬만한 대기업이 아니라면 아이디어 상품으로도 한국에서 성공하기가 쉽지 않은편입니다.


물론 정부지원과제를 잘 쓴다면야 뭐 큰 문제는 없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지원될수 있는 범위가 워낙 적기 때문에


이것 역시 쉽지 않아 보입니다.


즉 정부에서는 IoT시대라고 말은 그럴듯 하게 하지만


유통만으로도 비용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이 힘든 마당에


소규모 벤쳐에서 연구개발을 한다라는 건


처음부터 빚을 지고 시작하라는 의미밖에 될수 없고


그마저도 개발이 완료될 시점에서


벌써 대기업에 빼았겨 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작고 저렴한 IoT 연동기기 라는 건


대기업의 입장에서는 개발하기 상당히 쉬운 부분이고


(사실 진행과정만 보자면 대기업에서 프로잭트팀에서 아이디어 내고 하면 개발진 붙으면 1-2달안에 인증까지 끝날테니)


S사의 경우라면 충분히 한국에 퍼져있는 자사 스마트폰가지고


연동테스트까지 끝내 놓고


벌써 새로 만들 아파트에 공급해 버리면 되니까요.



어찌되었던 정부에서 말은 IoT, IoT하지만


결국 인증과 같은 제도 때문에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소규모 기업에게는 좀더 유연하고 저렴하게 풀어줘야 한다고 보기에)


실제 연동기기는 대기업 위주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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