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진? 개인회원?
2010.04.07 20:15
안녕하세요, 인포넷입니다...
모 회원님이 댓글에 남기신...
"역시 운영자는 쥐죽은 듯이 내색 않고 있는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글과 기타 댓글들을 보고 저 게인적인 생각을 적어봅니다.
물론 저도 그 댓글에는 어느 정도 동감을 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제 생각을 알려드리고 싶네요.
제가 운영진이며, KPUG 웹마스터 2호기를 담당하고 있는 것은
모든 회원분들도 다 아실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저 외에도 운영진이 몇분이 계시는 것도 잘 아실 것입니다.
하지만 운영진의 공식적인 닉네임은 KPUG.kr, KPUG 웹마스터 1호기,
KPUG 웹마스터 2호기 뿐입니다.
운영진들의 개인 닉네임은 개인 회원임을 표시하는 것이지, 운영진을
표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운영진의 입장에서의 의견은 모두 운영진의 공식적인 닉네임만을
이용하여 공식적으로 글을 남깁니다.
운영진의 개인 닉네임으로는 운영진의 공식적인 입장을 남기지 않습니다.
과연 운영진들은 개인 닉네임으로도 개인적인 글을 남기거나 댓글을
남기면은 안되는 것인지 생각을 다시 하게 되네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멘트 10
-
제 생각은 일상적인 이야기나 뭐 기타 신문기사에 대한 생각등은 운영진이나 일반회원이나
구분없이 그냥 글을 써도 된다고 봐요^^;
다만 회원간의 다툼이나 분쟁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는...
글을 아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운영진이라는 그룹이 구성되면서 각각 다른 사람들이기에 조금씩 의견이 다를수있습니다.
그런데 그 각각 다른 운영진의 의견들이 그런 분쟁에 올라오면 더 시끄러워지는 것 같습니다....
뭐 그냥 그렇다고요^^;
p.s 항상 감사드려요. 사랑방을 관리 열심히해주셔서요^^;;
-
대머리아자씨
04.07 21:50
논란에 끼고 싶어하지 않는 경향이 전 강합니다.
남에게 상처주고 싶지도 않고, 공격받고 싶지도 않아서...
그러나...
운영진도 당연히 개인자격으로 자기 의견 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운영진이라고 따로 뚝 떨어진 게 아니라 회원들 중에 희생적으로 맡은 분들입니다.
전 하라고 해도 절대 안합니다. 바쁘니까.(운영진이 안 바쁘다는 뜻이 아니라, 바빠도 할 열의가 있는 분들이라는 의미입니다.)
운영진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의견 개진하는 것이 나쁘다는 생각이 왜 그런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많은 부분을 투표로 결정하고 왔고,
투표시 운영진도 한 표일 뿐입니다.
중간중간은 토론도 하고,
오프 모임도 하고,
해서 결정하는데,
운영진이라는 직책이 결국은 정해진 룰을 집행하는 심부름꾼인데,
그걸 관직으로 보고, 위세를 한다고 하시면,
케퍽 처음부터 리뷰하셔야 합니다.
운영진은 만능도 아니지만, 권력도 아닙니다.
없는 시간 쪼개서 잠 안자는 분입니다.
시켜도 못 하지만, 안 하지만,
고생하시는 것 감사할 뿐입니다.
운영자의 의견은 매우 조심스러워야 하겠지만,
개인 의견은 누구나처럼
실수해도 되고,
누구나처럼 헛소리 해도 되고,
더러 분쟁거리를 던져도 됩니다.(아, 하지 말자는 공지를 못 지키는 것도 더러 회원입니다.)
케퍽에서 다른 사람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누구나 자유로워야 한다고 한다면
운영진도 자유로워야 합니다.
(별도 게시물로도 일단 남겨요.)
추천:1 댓글의 댓글
-
운영진이 가만히 있어야 하는 이유는 남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자의든 타의든 나쁜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문제는 막강한 권한을 독차지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왕은 두려우면서도 경이로운 존재죠.
만약, 운영자도 보통 유저처럼 평범하게 활동하고 싶다면, 자신의 권력을 뚜렷하게 견제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고 모두에게 납득시키면 됩니다. 운영진이 제의해도 결정하는 것이 유저라면 (마치 제가 제안했던 결정 게시판 같이 말이죠.) 다른 유저들도 운영진을 유저의 한사람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절차에 대해선 생각도 못했던 지금까지의 커뮤니티는 운영진이 쥐죽은 듯이 가만히 있는게 정석이죠. 심지어 다른 아이디 만들어서 일반유저처럼 행동하려 해도 발각되면 큰 스캔들에 휘말릴 정도죠. 권한은 운영진에게 힘을 부여하지만 자유도 필히 제한하게 만듭니다.
-
왕초보
04.08 00:46
앞서 맛살님이 올리신 그런 글을 맛살님이 보시는 운영진이라면 당연히 그냥 지워버리고 맛살님 블럭하면 끝입니다. 그걸 그냥 두고 거기서 댓글을 단다는 얘기는 운영진이 맛살님이 주장하시는 그런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이죠. 도대체 운영진이 자신의 권력을 뚜렷하게 견제하는 체제를 만들고 모두에게 납득시키는 사이트가 있으면 가르쳐주시라니까요. 가서 좀 배우게요. 제대로 배웠다 싶으면 제가 다시 이 의제를 꺼낼테니 그때까지는 좀 기다려 주시고요. 지금 열린 사이트 열린 사이트 하시는데 구글이 맛살님 의견을 좇아서 다수결로 무언가 결정한게 있던가요 ? 블로거닷컴 ? 파코즈 ? 그럼 클리앙 ? 투피 ? 디씨 ? 노인 ? 제가 워낙 가는 곳이 없어서 도저히 찾을 수가 없네요.
이상속에 있는 사이트가 필요하시다면 하나 만들어서 예제를 보여주시면 크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이곳 케퍽은 이미 사는 사람이 많아서 갈아엎는 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그리 가능해 보이지 않으니까 이상으로 가려는 방향을 제시해 주셔야 하거든요.
그리고 다음에 맛살님이 운영진 하시게 되면 참 재밌겠다 싶습니다.
-
김태준
04.08 07:43
운영진의 개인 아이디로 개인 의견 남기는 것에 대해 말이 많네요
전 운영진도 회원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영진이 권력(?)을 가지고 있다기 보다 자원봉사라고 생각하는 편이기때문이죠.
추천:1 댓글의 댓글
-
CBC라고 생각합니다.
운영진, 혹은 어느 개인 누군가가 커뮤니티, 카페 등을 만들어서 운영한다면 님께서 우려하시는, 운영진들이 많겠지요.
그리고 그 운영진들은 임기가 없기 때문에 더욱 무소불위겠구요.
그러나 현 케이퍽의 운영진들은 1년의 임기가 있는 걸로 압니다. 1년 동안 희생 또는 봉사하는 개념인데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운영진 여러분들이 말을 아끼신다고 낯익은 아이디가 안보이는 것에 대해 섭섭해 하고 있습니다. ^^;
인포넷님이 2호기인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수고 많으셔요 m(__)m
추천:1 댓글의 댓글
-
iris
04.08 11:25
인포넷님이 2호기, 제가 1호기, KPUG.kr 계정은 누가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
저도 운영진이 되고서 글을 많이 자제하시는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여러가지 힘든일을 하시는거 항상 감사합니다.
-
맑은하늘
04.11 23:38
...
일단 저는 몰랐는데요. ;;
뭐 정중동 하시면 되어요. 그 글 쓰신 분은 그게 좋다는 표현 하신 거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