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이 부동산폭락에 관한 지혜로운 기사를 썼네요.
2010.04.07 20:56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67&newsid=20100407191826657&p=khan&RIGHT_COMM=R12
강남에 90평+45평 가진 사람의 예, 반포에 90평 빌라 투자한 사람의 예
내집마련을 위해 빚을 지고 사는 30대 부부의 두 가지 사례.
이걸 그야말로 '객관적'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종반부 두어줄 빼고 내용의 대부분에서 팩트에 어떤 '방향성'을 걸지 않구요... (예컨대 얘네는 곧 망할 거다라는 식의)
요즘 '부동산 시장이 어렵다'라는 말로 딱 끝맺음하죠.
다양한 관점을 가진 사람들이 각자의 관점대로 읽어볼 수 있는 좋은 기사인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는 '의도'가 아닌 '팩트'로 말하는 것 같네요:)
코멘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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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한박스
04.08 00:04
말씀대로 괜찮은 기사로군요. ㅈㅈㄷ의 지멋대로 기사에 비하면 훌륭한 수준입니다.
뭐.. 모두 오를 줄 알고 한 짓들이니.. 할 수 없지요.
저는 '부동산 대세 하락'에 무게를 둡니다. 확 꺼지거나 하지는 않을겁니다.
그랬다가는 대한민국이 더블딥이 아니라 트리플, 쿼드러플딥에 빠질테니까요.
대세 하락에 무게를 두는 이유는 여러가지를 꼽을 수 있으나.. 지속되는 인구 감소 및 노령화,
충분한 아니 과도한 주택 공급(수도권 제외)과 금융공학의 발달 등을 꼽습니다.
흐흐. 기사의 저분들은.. 그냥 'GO'할 수 밖에 없을겁니다. 지금으로서는 대책이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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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으로 돈 번 사람들이 있어서 이런 기사를 쓰는 게 쉽지 않겠지만
처분 못하는 부동산으로 고통받는 분들도 분명히 있지요.
나름대로 잘 쓴 기사라고 생각해요.
괜찮은 기사긴 한데.. 사례로 든 4명이 전부 욕심이 과한 것 같습니다..
집 2채 아저씨는.. 10억이 남는데도 팔기가 싫은거고..
빌라 투자한 아저씨는 투기를 한 거로 보이고..
마지막 두 케이스는.. 본인의 수입에 비해 과도한 대출을 받은 것으로 밖에는 안 보입니다.
제가 너무 냉정한 건지는 몰라도 다들 욕심이 지나쳤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