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쩌다 보니 우연치않게 연락이되어 어릴적 뛰어놀던 죽마고우를 만났습니다..


머리 참 많이 벗겨졌네요^^;


족발집에서 족발뜯으면서 한잔 두잔 하다보니...이녀석이 결혼을 하고 두살배기 아들놈도하나있더군요 충격적이게 베트남 국제결혼도 하고요

한잔하고 부천까지 날아가서 재수씨한테 인사도 하고 조카놈이랑 놀아주고 술잔도 다시 기울였습니다.


많은일이 있었나 봅니다.

원래 만석군 아들놈으로 태어나서 어릴적 부터 농사가 천직으로 알던놈인데 노가다 꾼이 되어 있더군요.


할머니 할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큰아버지 보증을 잘못서줘서 땅이고 집이고 다날아가셨다고 합디다..

몸땡이하나로 어쩌다가 보니 용접 배워서 용접사로 일하고 있더군요.


그래도 한번쯤 가을이면  황금빛 바람이 부는 드넓은 논밭에서 그때느끼던 따듯한 바람을 한번더 느끼고 싶었는데 이제 추억만 남게되었네요

나중에 물려받아서 첫 수확물로 살한가마니 준다하더니만..그게 영 미안했나봅니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소리만 듣고 왔네요.


천직이 농군인줄알고 실제로 천직이 농군인 이녀석 그래도 결혼해서 자식새끼 한놈 키우는거보니 참으로 좋더군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27209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52965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67321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89401
25555 가정의 달, 부부의 날 그리고 결혼 생활... [12] 푸른솔 05.25 1093
25554 부처님 오신 날 [8] file Alphonse 05.25 735
25553 결혼 생활이라는 게 힘들군요. [17] 해색주 05.25 1021
25552 구멍가게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38] 노랑잠수함 05.24 1088
25551 병원에 갔는데... 너무 슬펐습니다. [10] 로켓단® 05.24 1024
25550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홍두병(풀빵?) 먹어보았습니다. [2] SON 05.24 1400
25549 화위기술유한공사 [11] 하얀강아지 05.24 1069
25548 심심하시죠? 게임이나 ^^;;; [6] Alphonse 05.24 732
25547 스티브 유 발언이 사람 정말 성질뻗치게 만드는군요. [16] RuBisCO 05.23 1007
25546 골반 관절(?) 부위에 류마티스 의심된다고 하네요 [14] SON 05.23 880
25545 오늘이 그분의 기일이군요... [15] 윤발이 05.23 920
25544 인천공항입니다 [25] 왕초보 05.22 772
» 어젯밤 잊고 살던 죽마고우를 우연히 만나 거하게 취했습니다. [6] 바보준용군 05.22 1032
25542 그러고 보니 석사 1년차때 1주일 식비가 $20이었네요. [27] 星夜舞人 05.21 986
25541 일본에 발효진주비누를 수출을 하였습니다.. [34] 다솜진주 05.21 2182
25540 월급 도적질의 역사란게 참 길고도 깊은 것이군요. [17] RuBisCO 05.21 811
25539 쩝.. 아버지 핸드폰을 누가 훔쳐갔다네요 [5] 60억낚시꾼 05.20 761
25538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저에게 테마곡을 선사 했습니다-_- [4] 바보준용군 05.18 1024
25537 정말 날씨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네요. [5] 星夜舞人 05.18 877
25536 야식...냉장고 뒤져서 남은 재료로... [5] file Pooh 05.17 943

오늘:
17,652
어제:
23,430
전체:
20,928,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