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구멍가게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2015.05.24 18:12

노랑잠수함 조회:969 추천:1

ㅎㅎ...

제목이 좀 이상(?)한데...

말 그대로 작은 구멍가게 하나 냈습니다.


네*버에 스토어팜이라는 서비스가 있더군요.

사업자등록이 없어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더라고요.


개인회원으로 가입하고 조금 조물락 거리고...

상품 몇 개 올리니 아주 훌륭한 쇼핑몰이 완성되네요.

검색을 해보니, 네*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검색 결과에 반영도 잘 되는 것 같고...


지난 금요일에 만들고 나서...

기왕 만든 거 조금 더 신경써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페이스북에 페이지도 만들고, 카카오 스토리 채널도 만들고...


어젯 밤, 중학교 3학년 딸아이가 묻습니다.

"아빠. 이거뭐야?"

설명을 해주었더니, 페이스북 페이지 이름을 알려달랍니다.

알려주고 나서...

오늘 아침에 보니, 좋아요가 50개를 넘겼습니다.

알고 보니 딸아이가 친구들과 수다떠는 카톡 단톡방에 "울아빠가 하는 거임. 가서 좋아요 눌러주길 바래~"라고 날렸다는군요.


SNS에 관한 한, 나이 어린 친구들이 훨씬 더 잘 활용하는구나... 싶습니다.


사실 뭐 그리 대단한 쇼핑몰은 아닙니다.

지금 회사에서 유통하는 제품을 올린 거거든요.

팔리느냐 아니냐의 문제라기 보다는, 조금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하는 게 가장 효율적일까 하는 생각에 한 번 만들어 본겁니다.

그런데, 일단 만들고 나니, 기왕이면 잘 팔렸으면 좋겠다... 싶기도 합니다. ㅎㅎ


스토어팜 개설하면서 느낀 점...

네*버가 예전 잘 나가던 시절의 *음을 닮아가는 건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당시 *음은 디*샵이라는 쇼핑몰에서 워낙 매출이 좋아서 다른 사업부에서 적자가 나도 크게 타격받지 않을 정도였다고 하죠?


요즘 네*버를 보면, 모든 검색결과를 사용자가 자신들의 서비스 내에 머물게끔 마사지해서 내보내는 것 같습니다.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그냥 안주하는 느낌으로 이용하기는 좋을지 몰라도 정말 필요한 자료를 검색하는 용도로는 이용할 이유가 없는 거죠.

저 역시 언제부턴가 자료 검색을 위해서는 구글을 이용하는 게 당연하게 되어 버렸고요.


그런데 막상 스토어팜을 개설하고 보니, 마치 커다란 대형 몰에 매대 입점한 느낌이 듭니다.

일정 수준의 매출은 충분히 가능하겠구나... 싶기도 하고요.

그렇다면 사업자 입장에서는 고생하면서 독립쇼핑몰을 만드는 것 보다는 일단 이런 방법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겠다 싶습니다.

물론 그 상태에서 편하게 장사하겠다 생각한다면, 나중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습니다만...

우선 쉽게 시작해서 매출 오르고 자리를 잡게 되면 조금 더 다각적으로 사업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검색해보니 나이 어린 학생들이 스토어팜을 만들어서 운영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며칠만에 첫번째 주문이 들어오게 될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가게 오픈했으니 마지막에 깨알같은 가게 홍보 몇 줄 넣겠습니다. ㅋㅋ

가게 이름은 <아름다운 그릇>입니다. 그렇다고 그릇 판매하는 곳은 아닙니다. ㅎㅎ

http://storefarm.naver.com/bowl

페이스북에서는 <아름다운그릇>으로 검색하니 페이지가 뜨는군요.

한번쯤 들러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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