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실질적인 출근 마지막 날입니다.
2015.06.03 10:24
6/30에 한 번 더 나가긴 하지만 그 때는 그냥 인사나 드리러 가는거고, 그때쯤엔 놋북이니 외장하드니 다 반납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오늘이 실제 pc 사용하는 마지막날이네요.
2003년 대리로 입사해서 차장으로 퇴직하게 되었습니다.
직급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엄청나게 많지만 여기서는 생략하고;
오늘이 마지막 출근이라고 생각하니 느낌이 묘하네요.
아침에 지하철 타고 가면서도 괜히 주변 한 번 더 둘러보고
시간 보면서 이제 오늘이 마지막이구나 하는 생각 하니까 약간 시원섭섭한 마음입니다.
제 2의 인생이 시작되는지라 엄청나게 걱정이 되긴 합니다만;;;
뭐 그렇다고 제가 당장 어찌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그냥 닥쳐서 막 뭔가를 해야겠죠;
작년만 해도 오늘이 언제 오나 하고 한숨만 푹 푹 내 쉬었는데 그게 오늘로 올 줄이야;;;
이제 실업자이니 제게 밥을 사주셔야 합니다;
코멘트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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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념
06.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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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gal
06.03 13:44
너무 대놓고 적었군요.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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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
06.03 10:26
캬...뭔가 부럽네요...새로운것에 도전할때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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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gal
06.03 13:45
기분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뱅기 탔을 때 기내 잡지에 나오는 여행지중 한군데 간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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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회사에서 십년넘게 다니신것만도 능력자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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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gal
06.03 13:46
이민을 위해 참아온 해가 어언 몇 년이던지 -_-
그저 참고 참았더니 이리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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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신
06.03 10:43
크게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모사재인 (謀事在人) 성사재천(成事在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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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gal
06.03 13:47
감사합니다. 저는 저 숙어를 '운칠기삼' 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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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06.03 10:59
저라도 zegal님 같은 입장이라면 같은 결정을 내리겠습니다.
가장 큰 문제인 신분문제가 없으니 좀 마음이 편안하실 것입니다.
행복한 새로운 삶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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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gal
06.03 13:48
감사합니다. 나름 고민을 꽤 했었는데 어쩌다 보니 이리 풀리게 되더군요.
무섭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발 내딛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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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6.03 11:51
아직 젊으시니 선택의 폭이나 기회도 많을줄 믿습니다. -
zegal
06.03 13:48
불혹의 나이대면 여기서는 아직 젊은 축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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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6.03 15:16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지만... 29세인 저와 단순 비교하다 보니...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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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삼각
06.03 13:11
어차피 결론은 난 일이니 앞일에 집중하셔서 좋은 일만 믾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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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gal
06.03 13:49
네. 저도 퇴사 얘기 꺼낼때 까지 엄청 고민했었습니다만, 일단 한번 얘기한 이상 끝을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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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스태덤
06.03 13:29
평소 zegal 님 모습에서 더 나은 미래가 보입니다.
추신) 밥은 XXX 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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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gal
06.03 13:49
예언이 맞길 바랍니다;
xxx가 신경쓰이는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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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호주 출발하시기 전에 술한잔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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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파워
06.03 14:24
고생하셨습니다...만감이 교차하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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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6.03 14:28
긴시간 수고 많으셨네요.. 쉴수 있을때 정말 많이 쉬어 둬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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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전밥 좋습니다ㅎㅎㅎ
맘이 편해야 사는 것도 즐거운 것 같습니다.
이리 힘드나 저리힘드나 결국 힘든건 매한가지니까요.
그리고 퇴사 축하(?)드려요~
또다른 시작이네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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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KIM
06.03 15:41
제 2의 인생 멋지게 펼처지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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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6.03 15:57
일보 전진을 위한 반보 후퇴이군요...
원래 백수가 더 부자입니닷...
===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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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마냥 부럽습니다. ^^
전 밥 보다, 술을 한 잔.... 음홧홧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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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진주
06.03 16:38
새로운출발의 첫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계획하신 일 다 잘될거라 생각하며, 잘되기를 진심을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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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m
06.03 16:59
축하(?)드리고, 가셔서 체력 관리도 잘 하세요~
외국 나가서 몸이 쳐지면 마음도 쳐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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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전에 말씀드린대로 다신 안 볼 사람들 같아도 마지막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그간 밥 많이 사드렸으니 얻어 먹겠습니다. -
맑은하늘
06.03 22:11
응원하며. 아빠되심도 축하드립니다. -
왕초보
06.04 05:56
그러네요. /2100248 5월말 출산이라고 하셨으니.. zegal님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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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5brj
06.04 00:16
새로운 출발 축하드립니다.
건강 잘 지켜가며 원하시는 바를 다 이루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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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6.04 00:32
대박나셔서 그곳에 지부 하나 만드세요. 벌써 몇분 계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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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Zegal.net 정상화 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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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이시네요....응원합니다
마지막줄이 포인트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