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http://www.kirf.or.kr/kirf/cc202.php?pp=1&bcidx=46&md=READ&idx=9219




뉴욕시에선 버스나 지하철 등 공공시설에서 정치 및 종교와 관련된 광고를 금지한다고 합니다.


종교는 이해가 갑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종교 관련 광고를 볼 일은 전도광고 밖에 없죠.


그런데 정치는 이해가 안가네요. 





선거철이 되면 기호 브로마이드가 붙는 건 당연히 허용되어야 마땅하겠고


비선거철에도 정치 홍보자료가 돌아다닌다면 좀 성가시겠죠.


그런데 금지하는 것은 정치의 자유를 침해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정치는 종교와는 다릅니다. 종교는 하나의 세력이 퍼진다고 다른 세력이 위축되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정치는 한 정당의 결정이 다른 모든 정당에 즉시 파급효과를 지닙니다.


설령 거지들만의 정치적인 의견도 일반인이나 부자들에게 모두 영향을 주는 공공의 영역이죠.


따라서 버스나 지하철에서 정치적인 메시지를 주장하는 전단을 나눠주거나


메가폰을 들고 거리에서 시위하는 것 까지 막는 건 좀 언어도단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게다가 뉴욕시에선 테러리즘을 막기 위해서 저런다는데 종교는 이해가 가더라도 정치는 이해가 안가네요.


이슬람과 기독교가 화해하자는 정치적인 메시지도 막는다는 소리나 다름없으니까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7] KPUG 2025.06.19 364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50601Su [28] KPUG 2025.06.01 855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1983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2723
29789 무지개 다리를 건너다. [4] update 인간 08.03 44
29788 밤새우는 중입니다. [10] 왕초보 07.29 83
29787 가방..안 팔아요 [12] file 아람이아빠 07.19 162
29786 MSN은 진정 보수 우파였던 것일까요 [6] 엘레벨 07.19 132
29785 컨테이너와 산업디자인 [16] 왕초보 07.16 153
29784 롱릴리프라고 아시나요? [15] 해색주 07.07 215
29783 할 일도 없는데.. 대출광고 명함 신고나 매일 해야겠네요 [7] 아람이아빠 07.07 169
29782 2025년 에어컨 개시했습니다. [6] 해색주 06.30 189
29781 공업용 미싱 지름.. 편안한 주말 입니다. [14] 아람이아빠 06.29 187
29780 날씨가 무척 습하네요. [10] 해색주 06.28 159
29779 냉장고가 망가졌어요 ㅠㅜ [9] 왕초보 06.25 194
29778 몽중인 - 중경삼림 1994 [11] 해색주 06.24 189
29777 무선에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4] 해색주 06.23 154
29776 댄디한 강아지.. [6] file 아람이아빠 06.21 143
29775 노트북 메모리가 박살났습니다. [6] matsal 06.05 262
29774 산신령님을 뵈었습니다. [7] 해색주 06.02 318
29773 최근에 만든 만든 신상..강아지 원피스.. [14] file 아람이아빠 05.27 439
29772 험난한 재취업기[부제 : 말하는대로 된다. ] [16] 산신령 05.21 508

오늘:
1,174
어제:
5,031
전체:
16,436,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