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이게 지금 방역수준입니다
2015.06.09 20:56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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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6.10 03:51
누군가 개인의 사회적 책임감 부재가 만든 인재라고 한 적이 있는데, 그것도 한 몫을 단단히 한 듯 합니다. 지금 저분은 중국인이라고 치부를 하지만 아마도 조선족이실테니 우리 민족이고 남 일이라고 손가락질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몇가지 심각한 문제가 불거져 나왔는데.. (뭐 이것만 있겠습니까만)
1. 정부/지자체 차원의 방어대책 부재 -- 전염병은 언제나 들어올 수 있고 돌 수 있는 겁니다. 일단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면 가능한한 막아야 하고 들어왔다면 전염을 최대한 억제하는 유기적인 시스템이 있어야 하는데, 첫 환자 부터 시작해서 완전히 무너진 모습을 보여주었죠.
2. 병원의 공조시스템 문제 -- 병실 별로 별도의 (병상별로 별도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요 -- 고깃집은 이렇게 하거든요) 공조시스템이 있어야 하는데 이러냐.. 전국의 모든 병실을 점검해 봐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3. 개인의 책임감 -- 자신이 메르스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는지를 자신이 늘 점검하고 만약 걸렸을 가능성이 있다면 조심하고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이 마땅한데, 확진환자가 골프치러 다니는 현실.. ㄷㄷㄷ
4. 뭐든지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하는 사람들 -- 국무총리 청문회, 무조건 박원순 까기, 등등
그나저나 누군가가 박근혜 대통령 각하께서 제대로 말씀하신 것을 하나 퍼올려두셨네요.
"국가가 가장 기본적 임무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지도 못하는 것을 보면서, 국민들은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에 분노하며 국가에 대한 근본적 회의를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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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6.10 10:29
일명 아몰랑 -
제이크스태덤
06.10 11:55
정리 정~말 잘하시네요.
복지 부동부.
뭐 하여간 들어오기전에 막을 수 있었음에도 막지 못한 건...정말~ 어휴. 복창 터집니다.
복창부로 바꾸던지.
막으려면 퍼지기 전에 막아야지, 퍼지고나서 뒷수습한다고 여러군데서 피해보고 공포감만 조성되고... 공포감 조성이 주목적이 아닐까 하는 이상한 생각까지 듭니다. (떼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