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그동안 공부한답시고...눈팅만 했었거든요...


저는 2006년에 지금다니는 회사에 입사해서 (진급과는 상관없는...) 한가지 시험에 7년동안 도전해왔습니다.


노력이 부족해서 항상 1차시험에서 낙방하고...


그러다가 7번 도전끝에 올해 초 1차 시험을 합격하고 방금...2차시험을 치르고 왔습니다.


제 인생에서 이렇게나 간절하게 원하고 원망했던 시험이 또 있었나 싶네요.


어제는 잠을 한숨도 자지 못하고 뜬눈으로 지새우고..시험장에 입장할때는 심장이 밖으로 튀어나올것 같더군요.


...돌이켜보면...삶을 살아오면서 여러 시험을 봐왔지만...(머리가 부족해서인지 노력이 부족해서인지)


단한번도 시험이 쉬웠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던 것 같네요.


이번 시험도 무척이나 어려워서 시험이 끝나고 나온 지금 이순간에도 아쉬움과 미련이 많이 남습니다.


두아이와 와이프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와 남편이 되고 싶어서 독하게 마음먹고 준비했는데


결과가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  시험의 당락이 평가위원의 마음에 달려있는것이라 더욱 오리무중이네요.


솔직한 마음으로 시험합격이 욕심나기보다는 내년에 이 공부를 또 하기 싫어서 꼭 합격하고 싶은데 말이죠;


아무튼 시험이 끝났으니...잠시 소흘했던 it기기에 다시 관심을 가져야 겠네요~ㅋ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30805Sa [26] KPUG 2023.08.05 8199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0828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1075
25631 결국 아무것도 못사고 가네요. [2] 星夜舞人 06.14 924
25630 KPUG 운영비 계좌 + 모금현황 (최종) [16] 하얀강아지 06.13 41249
25629 KTX 제 뒷좌석에 인도인 2명이 타셨는데... [12] SON 06.13 942
25628 KPUG 운영자금 모금을 시작하려 합니다. [13] 로켓단® 06.13 5708
25627 홍콩 들려서 루미아폰 몇개 사갈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네요. [3] 星夜舞人 06.13 961
25626 비말전파라더니 장난하나... [2] file RuBisCO 06.13 923
25625 메르스가 바로 코 앞... [4] 푸른솔 06.13 722
25624 구넥 7도 이제 어느 정도 쓸만한 듯... [2] 김군 06.12 870
25623 서울 못지않게 비상사태 터졌습니다. [5] Seoruni 06.12 892
25622 하우징까지 깎아야 되는걸까요?? [11] 星夜舞人 06.12 793
25621 서울은 분위기가 다르네요...ㄷㄷㄷ [5] 푸른솔 06.11 748
25620 캠코더 백업중입니다. [6] file Lock3rz 06.11 777
» 시험이란 항상 어려운것 같습니다... [10] 돈돈돈까스 06.11 668
25618 미사용 노트북 방출하려 했는데 메르스가... [1] 60억낚시꾼 06.11 702
25617 춘천 레고랜드 현황 [1] matsal 06.11 909
25616 여러분! 신고로 청소합시다! [6] Lock3rz 06.10 702
25615 저는 매일아침 중동에서 출근해서 중동으로 퇴근합니다.... [11] 칼날 06.10 731
25614 미국 경찰 살인수 실시간 통계 [2] matsal 06.10 734
25613 -_- 이게 지금 방역수준입니다 [4] 바보준용군 06.09 835
25612 정치, 종교 광고가 거리에 없어야만 할까요? [4] matsal 06.09 704

오늘:
259
어제:
1,201
전체:
16,266,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