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구매했습니다.
2015.06.14 20:36
저희 학교도 기계고 교사 아들이 저희 학교 다닌다는 말로 인해서 마스크를 구매할려고 편의점과 마트를 어제,그제 다녀갔더니 마스크가 모두 동났답니다.
경주시내 모든 일회용 마스크가 동나서 없다 해서
인터넷으로 살려고 보니 다들 후기가 개판이더군요.
일회용 마스크가 대부분 일본 수출용이거나 FASE MASK 하면서 초록색 상자에 파는데 다들 장난 (?)을 치더군요.
곰팡이에 박스 파손에 더이상 위생용품이라 보기는 어려운 상태로 다들 팔더군요.
시간을 써가면서 후기랑 문의 봐가면서 비교해서 110개 구매 했습니다.
아버지가 운송업이라 영남지역을 전부 돌기에 아버지 쓰실것과 임시로 쓸꺼 구매 해서 배송비 포함 7800원 나왔습니다.
경주가 지금 이정도로 동나는데 다른 지역은 대체 얼마나 난리일지 않봐도 대충 짐작이 갑니다.
다들 조심하세요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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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isCO
06.15 01:03
역학조사위원회의 이야기 대로라면 저런 마스크가 아니라 KF94 등급이 필요합니다. -
Seoruni
06.15 07:14
급한대로 침과 같은 분비액만 차단시킬려 합니다.
제발 6월달 안에 끝나길 빌어야죠.. -
전 일단 얇은 마스크 샀고 애들용은 미국에서 샀어요.
한통에 75개들이인데 3만원정도 든것 같아요. -
N95+밸브 라는 가장 이상적인 녀석을 구입했는데, 되게 신경쓰이긴 해요. 겉모습이 완전 다크나이트의 베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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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
06.15 11:25
비싼 마스크 쓰시더라도 외기가 들락 날락하면 소용이 없고요.. 오염지역이 아니라면 그냥 일반 마스크 라도 밀폐를 잘 시켜서 쓰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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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맨
06.15 14:44
사람들이 황사가 와도 이렇게 난리는 아니었는데 메르스 공포증이 무섭긴 무섭나봅니다.
제 생각엔 마스크 보다는 잘 먹고 운동을 해서 자체 면역력을 키우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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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6.15 23:48
이번에 30대 의사랑 경사 환자 두분의 경우를 보면, 자체 면역력을 키우는게 능사는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이 두분은 면역력이 강한 것이 문제가 된 경우로 보인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마스크는 사실은 환자/의심환자가 언제나 착용해야 하고, 일반인의 경우는 마스크 만으로 안되고, 아무것도 안 건드리고, 아무것에도 노출안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꼭 가야 할 곳 이외에는 앞으로 한달 정도는 아무 곳에도 안간다 라고 생각하는게 바람직합니다. 직장도 학교도, 한달 정도는 쉬는게 맞을 겁니다. 군 부대는 각 부대간 인원교류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휴가/외박도 당분간 줄여야 할 겁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게 자체 격리하는 분들이 집 근처에서 술드시고.. ㄷㄷㄷ 거의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수준의 행위가 아무 가책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지금 상황에서는, 모든 확진/의심 환자가 퇴원하고, 모든 격리대상자가 격리에서 풀린 뒤에도 3주 정도는 집 밖을 안 다니는 것이 필요할 듯 보입니다. 오늘도 우리나라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여행을 떠납니다. 해외에서 우리나라로 출장가야 하는 사람들이 모두 불안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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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06.16 09:13
심지어 사우디에서 한국 출장가는 사람들 걱정한다는... 이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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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6.16 11:26
당연하죠. 사우디는 하루에 몇명 정도 발생하는데 우리나라는 열몇명 발생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