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다.
2015.06.16 01:05
남자의 로망 맥북 프로 레티나가 한국 시장에 나왔습니다. 어제 이걸 보고 미소 짓다가 에어콘이나 빨리 알아보는 마눌님의 말씀에 *마트를 다녀왔습니다. *성 에어콘 110만원, 150만원 그것도 특정 카드 사용했을 때였습니다. 하나는 에어콘이 2개, 하나는 하나. 아내는 쿨하게 2개 있는 걸로 사아. 아, 진짜 돈은 누가 내는데요~!
결국 이번 맥북 상륙 작전도 실패다.
상황 봐서 인민 에어 상륙 작전이라도 노려봐야겠습니다. 가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요.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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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6.16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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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6.16 02:13
제가 있는 곳에서는 애플교 광신도들이 많아서요, 그런 이야기 하면 '문과 주제에' 이런 이야기 듣기 딱 좋더만요. 다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최강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아이패드2를 써본 경험으로는 꽤 쓸만했습니다. 그리고 OS도 안드로이드보다는 훨씬 더 안정적이었구요. 근데 너무 비싸구요, 과연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개발자나 다른 직종이었다면 그럴만한 돈을 주고 살텐데요. 저는 그저 가난한 월급쟁이라서, 인민에어를 뒤져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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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6.16 07:05
잘 만들어요. 뜯어보면 다른 랩탑보다는 잘 만들었어요. 그렇지만, 사과사, 정말 이게 너네 다 한거냐 ? 라고 묻고 싶은..
껍질에서 0.1mm만 들어가면 아무 관심이 없단..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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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
06.16 09:55
원래 사과는 껍질 보고 사는 겁니다.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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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isCO
06.16 13:57
뜯을때 욕이나오는 데서 이미 FAIL. 랩탑처럼 정비요소가 자주 발생하는 물건에 방수를 위한 밀봉을 위한 것 보다도 접착제 떡칠을 더 심하게 하는데서 에러입니다. 일본쪽 메이커가 비싸서 문제지 기구의 완성도는 훨씬 낫습니다. 아 보급형은 제외합니다. 일본쪽 보급형 기기들은 고급형 기기들이랑 같은 메이커에서 나온게 맞는가 싶을 정도로 괴악한 물건도 많더군요. 해서 보통은 가격대비로 보면 맥북 에어 급의 가격+무게에선 사과가 생각 외로 무난하긴 합니다. 사실 얇게 만들지 못하는 부분을 넘기고 보면 이부분에서 델을 높게 치고 싶긴 한데 정비성이 좋은걸 다 까먹을 정도로 기판의 내구성이 개판이라 델은 패스. -
애플이 잘 만들기는 잘 만드는데, UX를 빼면 킹왕짱은 아닌 듯 하네요. :-)
기구물의 튼튼함은 삼성이 훨씬 나은 듯하고(찌그러지거나 깨진 아이폰은 흔해도, 갤럭시는 드물죠),
소프트웨어는 온갖 잡다구리 다양한 환경에서 멀쩡하게 도는 윈도를 만드는 MS가 갑인 듯...
UX 하나는 애플이 확실히 편하게 잘 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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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06.16 09:15
그럼 MS랑 삼성이랑 사과사를 합병한 초 거대 회사가 등장한다면(Wall-E의 B&L 같은?) 그 모든 게 엉망이 되겠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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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06.16 13:47
푸하하하~ 푸른들이님 덕분에 식곤증이 달아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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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셋 에어컨 알아보셨는데 가격이 그 정도였다면...
지금 11번가 쇼킹딜 행사하는 상품과 가격 비교 한번 해 보세요.
노출가에서 별셋카드로 구매시 더 할인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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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late 맥북프로 13" 를 사용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한 3년은 더 잘 쓸 것 같습니다. 레니타 액정이라 해상도 문제 없구요.
노트북은 왜 사는거지? 했다가 맥북에어 11"를 써보고 와~~ 했던 기억이 맥북프로까지 오게 만들었습니다.
데탑 대용이 아니라면 여전히 맥북에어 11"를 사용하는게 좋다고 믿고 있습니다.
맥북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아마도... 마눌의 학교에서 지급한 엄청나게 무거운 삼성 15" 올인원 노트북과 비교였을지도...ㅋ
이번에 새로 나온 맥북이 이쁘긴 한데.. 뜯어본 결과는 아직은 20% 정도 부족하다 입니다. 사과사.. 회사만 컸지 엔지니어링은 전부 눈감고 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