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적이 느려진 이유를 알고나니 정말 화가 나네요.
2015.07.03 08:41
전에 이야기 드렸지만
생산이 완료되었는데 3주정도 느려진것에 대해 저도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펌웨어에 돌아가지 않는 기능이 있다하더라도
어차피 커널소스랑 SDK를 받았으니 펌웨어는 우리가 알아서 하거나
아니면 하드웨어 받은 이후에 이쪽에서 처리하겠다였으니까요.
사실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현재 GPS가 불안한정거외에는
제가 죽어라하고 만든 베타 펌웨어는 상당부분 안정적이었으니까요.
근데 생산끝나고
제가 뭐뭐하라고 지시한 펌웨어의 경우 정말 T_T~~
그리고 제가 직접 수정한 펌웨어를 보내지도 않았고
수정해야할 사항을 소스나 Script에 수정에 대해 뭐라고 이야기를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구두로 기능적으로 모자란 부분을 수정하라고 했습니다.
(정말 말로만 해도 될 부분)
어차피 한국에 들어오면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될텐데
아주 핵심적인문제만 빼고 이쪽에서 수정만 하면 될테니까요.
근데 중국쪽에서는
한국쪽에서 펌웨어 수정 다한걸 STUFProject Phase 2 Tablet에 넣은다음
안정성이 확보된걸 완전히 확인한뒤에
보내줄려고 했던가 봅니다.
이게 왜 기분 나쁜일이냐 하면
현재 RK3188의 OS 4.4.4에 대한
버그리포팅 및 수정은 STUFProject에서 가장 많이 하고
관련사항에 대해서 알고 있기에
이게 안정화되면
중국회사 자신들의 다른 RK3188 및 RK3288 타블렛에서 적용시킬려고 했던것 같습니다.
RK3188과 RK3288은 동일한 SDK를 사용하니까요.
즉 이쪽에서 한 결과물을 계속 이용할려고 타블렛을 볼모로 잡아놓은듯한 느낌이 드니
기분이 정말 나쁩니다.
사실 STUFProject Phase 2 Tablet을 뜯어보면
하드웨어만 하더라도 수정한게 상당히 많은편입니다.
이렇기에 하드랑 소프트랑 많은부분을 수정하고
나온거라 중국쪽입장에서는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빼갈꺼 다 빼가자였을텐데
그래도 화를 정말 참을수가 없네요.
아마 계속 놔두었다면 2-3개월은 더 늦어졌을꺼라고 생각하니
아찔합니다.
코멘트 9
-
zegal
07.03 12:13
-
직접 가져 가시는 방법도 있긴 헌데 어떻게 할까요. 어차피 9일에서 11일까지 한국에서의 전수검사때문에 늦어지는 거니 시간되시면 오셔서 받아가셔도 되긴 할것 같습니다. 근데 시간이 없으시죠. T_T~~
-
zegal
07.04 21:27
평촌이라... 고민좀 해보겠습니다. 저는 10일밖에 시간이 없네요. 어떻게든 주소가 꼬이지 않게 하는 방법을 찾아봐야겠어요.
-
안되면 어쩔수 없이 호주로 보내드리던지 직접 전달해 드려야겠죠. ^^;
-
나리
07.03 13:29
검수는 어디서 하세요?
-
평촌쯤에 있는 사무실에서 할 예정입니다.
-
나리
07.03 16:52
금요일 오후에 KTX타고 부산으로 이동해야되는데,
평촌이면 좀 힘들겠네요.
그 다음주에 택배로 받아야겠습니다.
-
해색주
07.04 12:07
빨리 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사기 당한 것 아니냐며, 어느 쇼핑몰이냐고 그래요. ^^ 그래서 이건 그런 게 아니다, 이러면서 달래주고 있습니다. 오면 사무실에서 프로젝트 태블릿이라고 자랑하고 싶군요. 음화화홧... 사무실이 애플 광신도들(새로 나온 맥북 산)이 많아서요.
-
minamk
07.04 15:31
설마 하며 우려들 했던 내용이 진짜 벌어졌군요.허허허허
전체 메일 보내주신 걸 봤는데... 우려한 결과가 나올 것 같군요;
제가 14일부터 17일까지 이삿짐 정리해서 컨테이너에 싣는데 딱 그때 도착예정이라고 하시니 잘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더 나중에 받아야 될까요 아님 더 빨리 받아야 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