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상 폰은 뒷판을 뺄 수 있어서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었는데.. 이번 S6부터 아이폰 형식의 뒷판을 빼기 힘들거나 아예 뽄드로 붙여버린 디자인으로 옮겨가 버렸죠. 디자인 개선을 핑계로 말이죠. 그래서 LG는 G4팔때 아예 추가 배터리를 끼워서 팝니다. 섬상의 상처에 소금이라도 낫게 뿌려주자는 마음이겠죠.

그런데.. 꼭 뒷판을 빼야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것일까요 ?

예를 들면 말이죠.. 디카는 아랫쪽의 배터리 문을 열면 배터리를 꺼낼 수 있습니다! 전화기가 그렇게 하면 안되리라는 보장은 없지요. 조금 더 생각해보면.. 안돼.. 라는 생각이 나오기 쉽죠. 왜냐면.. 위쪽에서 배터리를 넣자니 카메라 모듈이 있어서 안되고, 아랫쪽에서 넣자니 USB 콘넥터, S펜 꽂는 자리, 마이크 구멍.. 뭐 걸리는게 한두개가 아니죠. 그런데.. 조금만 더 생각하면.. 이런 것들이 정말 걸림돌이냐 아니라는 겁니다.

카메라는 아이폰처럼 옆으로 밀면 되고요.. USB콘넥터도 밀거나 아예 위쪽으로 옮길 수도 있지요.

손대기 힘든 것이 차라리.. 안테나 인데요.. 그건 안테나 생긴 모양에 따라 대책을 따로 세워야 겠죠.

여튼.. 배터리를 아래 (무게 중심생각하면 아래로!)에서 밀어넣는 방식으로 바꾸면 배터리 교체하면서도 깔끔한 뒤태를 유지할 수 있지않나 생각해 봅니다.

섬상.. 디자인 하시는 분들 밤샐 생각좀 그만 하고, 일 좀 하셨으면 좋겠고..

섬상.. 디자인 하시는 분들 관리하는 분들, 부하 직원들 갈굴 생각 좀 그만 하고, 직원들 복리후생 좀 신경쓰고, 놀면서 일하게 만들면 품질이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아랫사람들 굴려서 돈 벌던 삼성섬상의 시대는 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