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과 군사기술이 접목되면....
2015.08.10 17:22
과연 뭐가 좋을 까요?
오전에,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군사과학기술경진대회에 참관했었습니다.
작은 아이를 위해 체험대회에 신청했었거든요..
뭐, 경쟁부문도 아니고 그냥 LED 램프 제작체험이라서, 별거 아니었습니다만,...
아이가 체험반에 참가하는 동안, 홀에서 열리는 로봇 경진대회를 구경했는데, 많이 발전하기 했더라고요.
며칠 전 올렸던 미국 DARPA의 재난구제로봇 대회 수준은 아니었지만,
소형 휴머로이드를 이용한 장애물(로봇에 맞춘 각개전투 축소 모형이더군요. --;) 통과 부문과,
창의로봇이라고 도저와 크레인 비슷한 로봇으로 부표를 피해 지뢰에 해당하는 공을 수거해서 지정된 곳에 버리고, 깃발을 로봇 손으로 잡아 목표지에 갖다 놓는 등의 대회를 하고 있더군요.
경진대회는 참가자 중 중학생이 제일 어린 것 같던데...
대회를 보면서, 기특하다고 해야 하는 건지... 걱정을 해야 하는 건지 난감했습니다.
일반, 로봇 경진대회면 뭐.... 다른 생각을 안 했을 텐데...
대회가 대회라서....쩝..!!!!
이게 오늘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수요일까지 계속이에요...
방위사업청에서 주최,주관하는 것이고, 국방부, 국방과학연구소 등에서 후원을....{! --}
뭐,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첨단 군사기술력을 갖추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건데...
이렇게 공개적으로 대회를 여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좀 묘했습니다. 올해 처음 여는 것도 아닌 거 같고 말이죠...
하여튼, 전 이미 일반참관 사전등록을 해서 하제와 모레 이틀동안 구경할 생각이긴 합니다만.. ㅋㅋ
어쨌는 하느 것이니 만큼, 좋은 기술이 많이 나왔으면 해요...ㅎㅎ
와우... 남자 아이들은 정말 좋아할거 같아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