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2015.08.23 22:20
집앞에 청소년 문화센터 5층에 작은 도서관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작고 좁은 곳이라고 생각해서 안갔는데, 어제 가보니 괜찮더군요. 종교 서적 부분에 가서 2권의 책을 빌려 왔는데 그중에 하나가 이 책입니다. 집에 와서 2시간 30분 정도 읽고 오늘 반납했습니다. 이 책 생각보다 재미있고 예루살렘과 이스라엘의 상황에 대해서 담담하게 적어 놓고 있습니다.
하마스와 이스라엘군과의 포격과 공습이 나왔는데, 한국의 상황과 많이 겹치더군요.
굿모닝 예루살렘을 읽으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구요, 극단적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에 대해서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장모님이 성지 순례 다녀오시고 나서 어찌나 이스라엘 사람들을 칭찬하고 아랍 사람들을 싫어하시게 된 이유도 어느 정도 알게 되었습니다. 거의 끝 부분에서 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아뭏든 간만에 쉼없이 읽을 수 있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도서관이 아주 잘되어 있어서, 조만간 자주 가서 책도 보고 뒹굴뒹굴 해볼 생각입니다. 노트북 열람실도 있는데 꽤 괜찮아 보이더군요. 조만간 노트북 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