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고] 서브 노트북
2015.08.23 22:38
시국이 좋진 않지만,
서브노트북을 질럿습니다.
지금 이 글도 서브 노트북으로 작성합니다.
처음 시작은 자동차의 블랙박스의 저장용 메모리카드를 관리할 노트북이 필요했습니다.
GPS가 없는 제품인 관계로 실시간으로 녹화 시간이 남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지요.
얼마전 사고날 뻔 했는데, 저의 운전에 대한 반성을 위해 메모리 카드를 빼서 집의 PC에서 보니 무려 3일 간의 차이가 나더군요
집 PC에서 시간 잡고, 다음 날이나 다다음날에 차 쓸일 있을 때 갖고 나가다보니 그러한 사단이 난 듯 합니다.
노트북이 맥북에어 2011년 버전이 있긴 한데, SSD 용량이 작아 듀얼 OS 돌리긴 어렵고,
전용 매니저 프로그램은 윈 용이라 윈 기반 노트북이 필요하더군요.
거기에 이왕이면 정신에 따라 가볍게 엑셀이나 워드, 인터넷 정도 돌릴 수 있는 서브 노트북을 찾게 되더랍니다.
그리고 예산은 30만원 이내, 무게는 1킬로 그램 이하........OS는 깔려 있을 것을 조건으로 이틀을 고민하다가 찾아낸 제품이
ASUS X205TA 28만원에 질렀습니다.
하드는 없고 eMMC 메모리 32기가에 프로그램을 깔고, 별도의 스토리지는 외장하드나 USB, mini sd카드를 써야 하지만,
당초 시작이 블랙박스용 MINI SD카드 관리용이기 때문에 MINI SD 슬롯이 있는 이 노트북은 저한테 딱 맞는 제품입니다.
980그램이라서 엄첨 가볍구요.
없는 자들의 그램이라는 별명이 있던데, 딱 맞지 싶어요.
골드로 뽑았는데, 그램 흉내낼 거면 화이트로 뽑을 걸 그랬다는 후회는 약간 들지만,
그것 빼곤 별 불만이 없습니다.
제가 서브로 원했던 노트북이기 때문에 딱 좋네요.
3호기라는 별명을 붙여 놓습니다.
코멘트 8
-
Seoruni
08.23 22:51
X205TA가 나름 괜찮다 합니다. -
해색주
08.23 23:37
사용기부탁 드려도 될까요? 비슷한 사양의 노트북을 알아보고 있어서요.
-
바보남자
08.24 11:45
사용기라면 좀 시간이 걸릴 것 같고,
화면은 TN 패널이라 IPS 같은 화질은 기대하지 마시구요.
정말 가볍고, 플라스틱 마감이지만, 마감 훌륭하고, 색이 잘 뽑혀서 깔끔하니 좋습니다.
확장은 불가하지만, USB2.0 두개에 mini sd메모리를 활용할 수 있어서 저장 스토리지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배터리는 광고로는 10시간 이상 간다고 하는데,
지금 테스트 중입니다. 완충 후 이틀간 가끔 쓰는 상태에서 뚜껑만 닫고, 절전 상태로 두고 있는데, 75% 잔여 배터리율 보이고 있습니다.
동영상 보고 , 인터넷하고, 엑셀 하는 수준에서는 느리다는 판단은 안서네요.
-
hyperaesthetic
08.24 08:35
메모리 업그레이드는 불가능한가요?
미국서는 이게 200불 미만에 팔리고 있네요. 으아... 중국산 핸폰보다 싸니. 왠지 지르고 싶은 마음이.... ㅋㅋ
-
바보남자
08.24 11:42
네 확장불가입니다.
서브니까 그냥 가볍게, 영상보고, 인터넷하고, 워드, 엑셀 돌린다 생각하면 부담없습니다.
1080p 동영상 돌려봤는데, 잘 나오네요.
-
purity
08.24 08:46
좋은 제품이지요. 전 작년 말 미국 출시 시 한화 20여만원 정도에 구입해서 쓰고 있습니다. 경쟁 제품이 에이서, HP 등에서 나오지만 가벼움 만으로는 이 제품만한 것이 없더군요. 여행 시 동반했는데 꽤 괜찮게 썼습니다. 단점은 확장 불가, USB 3.0 없음, Micro HDMI, 번들 오피스 없음 등이지만 절대적인 가벼움, 긴 배터리 시간, 가벼운 어댑터, 좋은 마감 등의 장점이 단점을 상쇄합니다.
-
바보남자
08.24 11:41
MS 오피스 365를 번들로 끼워줘서 1년간 무료 사용 가능합니다.
참고하세요.
-
purity
08.24 18:54
참고는... 이미 구입한지 9달이라;;; 제가 구입했던 시점의 미국판 제품에는 오피스 365 번들이 없더군요. 한국판이나 현재 출시되는 버전은 달라졌나 봅니다.